(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퇴진 촉구 대규모 촛불집회와 관련해 "대통령에 대한 도덕적 신뢰가 무너져 행정부 마비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정진석 원내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이라는 비행기의 두 엔진(대통령-국회) 가운데 하나가 꺼졌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원내대표는 "국민의 성난 함성에 담긴 요구를 받아 해결해야 할 책임은 이제 오롯이 국회로 넘어왔다"며 "국회가 위기 정국 수습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적었다.그러면서 "내일부터 국회와 야당의 지도부를 모두 만나겠다"며 "여야가 함께 권력 이양기를 관리할지, 헌정중단-헌정파괴를 감수할지 논의하겠다"고 했다.또 "고장난 비행기의 엔진(박 대통령)을 그대로 둔 채 조종사만 바꿔 비행기를 그냥 띄울지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들의 거대한 함성이 터져나왔다. 배신감·분노·수치심·위기감이 그 함성에 응어리졌다. 한없이 부끄러웠다"며 "머리 숙여 거듭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전날(12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3차 주말 촛불집회(민중총궐기 대회)에는 100만명(주최측 추산·경찰 추산 26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이번 촛불집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기간 중 역대 최다 인원이 모였던 6월10일의 주최 측 추산 70만명(경찰추산 8만명) 기록을 경신했다. 원문보기정윤경 기자 v_v@focus.kr<저작권자(c) 포커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퇴진 촉구 대규모 촛불집회와 관련해 "대통령에 대한 도덕적 신뢰가 무너져 행정부 마비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정진석 원내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이라는 비행기의 두 엔진(대통령-국회) 가운데 하나가 꺼졌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원내대표는 "국민의 성난 함성에 담긴 요구를 받아 해결해야 할 책임은 이제 오롯이 국회로 넘어왔다"며 "국회가 위기 정국 수습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적었다.그러면서 "내일부터 국회와 야당의 지도부를 모두 만나겠다"며 "여야가 함께 권력 이양기를 관리할지, 헌정중단-헌정파괴를 감수할지 논의하겠다"고 했다.또 "고장난 비행기의 엔진(박 대통령)을 그대로 둔 채 조종사만 바꿔 비행기를 그냥 띄울지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들의 거대한 함성이 터져나왔다. 배신감·분노·수치심·위기감이 그 함성에 응어리졌다. 한없이 부끄러웠다"며 "머리 숙여 거듭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전날(12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3차 주말 촛불집회(민중총궐기 대회)에는 100만명(주최측 추산·경찰 추산 26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이번 촛불집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기간 중 역대 최다 인원이 모였던 6월10일의 주최 측 추산 70만명(경찰추산 8만명) 기록을 경신했다. 원문보기정윤경 기자 v_v@focus.kr<저작권자(c) 포커스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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