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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차기전투가 아직 논의중이다"
repoter : 김현석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3-08-21 18:07:46 · 공유일 : 2014-06-10 10:27:45


[아유경제=김현석기자]사실상 매듭된 듯한 차기 전투기(F-X)사업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는 8조3000억원으로 책정된 사업비 제한 때문에 8조3000억원 이하로 가격을 제시한 보잉의 F-15SE가 가장 유력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유럽항공방위우주연합(EADS·유로파이터 타이푼)이나 록히드마틴(F-35)은 여전히 가계약(F-35는 구매수락서 제출)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인 데다 20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F-X사업을 주관하는 방위사업청은 "(유로파이터 등에 대해)아직 최종 탈락이라고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혼선이 생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보잉의 F-15SE에 대해선 첨단 차세대 전투기가 맞느냐는 적격 논란까지 일고 있다. 업체와 군 전문가들의 설명을 토대로 주요 논란을 문답으로 풀어봤다.
"방사청은 18일 브리핑에서 EADS가 협상 과정에서 합의한 조건을 임의로 축소·완화해 가격을 총사업비(8조3000억원) 이내로 제시했으므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부적격 입장을 밝힌 것이었다.
이에 EADS 측은 19일 한국 정부의 제안요청서(RFP)에 들어가 있는 계약조건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양측은 오해를 풀기 위해 20일 접촉했고 EADS는 당초 2개의 가격입찰서를 제시했다.
그중 한 가지에 부적격 입장을 밝힌 것이었다.
EADS는 당초 제시한 가격입찰서를 기준으로 이번 주에 8조3000억원을 벗어난 가격조건으로 가계약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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