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심의 단계에서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재개발)이 돌파구를 마련해 관심이 쏠린다.
한남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수우ㆍ이하 조합)은 지난 12일 구역 인근 천복궁교회 3층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3880명 중 서면결의 2240명을 포함한 2382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수우 조합장은 "한남3구역 조합원들의 세 차례 서울시청 앞 집회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9개월간 지속한 1인 시위를 지켜보던 서울시장이 마음을 돌려 `한남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지침(안)이 지난 9월 통보됐다. 우리의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조합은 큰 틀에서 시의 제안을 수용하고 최대한 사업성이 저하되지 않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립해 지체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총회 개최 소감을 말했다.
총회에 상정된 제1호 `2016년도 수입 예산안 승인의 건`, 제2호 `2016년도 운영비 예산안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3호 `조합 차입금 추인 및 원리금 상환 승인의 건`, 제4호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승인의 건`, 제5호 `조합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승인의 건` 등 5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승인의 건은 전체 2382표 중 2195표를 얻었다.
변경(안)에 따르면 ▲지형 및 옛길 등을 최대한 반영 ▲철거보다 존치가 공익상 또는 경제적으로 유리한 지역은 존치 ▲남산 경관의 영향 검토를 위해 반포대교, 한남대교 남단에서 경관 시뮬레이션 수립 ▲한강변 인접 건축물은 12층 이하 적용 ▲한남대교에서 한광교회가 바라보이는 지역은 기존 지형이 드러날 수 있도록 5층 이하 적용 ▲구역 내 역사ㆍ문화적 자원이 있을 경우 역사ㆍ문화적 특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문화자원 보존 및 지역 특성 이미지의 부각 등이 적용돼야 한다.
14일 조합 관계자는 "오늘 구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접수시켰다. 곧 서울시-용산구 합동 회의를 거쳐 다음 달(12월) 초에는 주민 공람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구의회 의견 청취, 공청회 등을 거쳐 서울시에 접수시키면 관계 부처 협의 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구역 변경지정이 최종 결정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건축심의 단계에서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재개발)이 돌파구를 마련해 관심이 쏠린다.
한남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수우ㆍ이하 조합)은 지난 12일 구역 인근 천복궁교회 3층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3880명 중 서면결의 2240명을 포함한 2382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수우 조합장은 "한남3구역 조합원들의 세 차례 서울시청 앞 집회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9개월간 지속한 1인 시위를 지켜보던 서울시장이 마음을 돌려 `한남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지침(안)이 지난 9월 통보됐다. 우리의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조합은 큰 틀에서 시의 제안을 수용하고 최대한 사업성이 저하되지 않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립해 지체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총회 개최 소감을 말했다.
총회에 상정된 제1호 `2016년도 수입 예산안 승인의 건`, 제2호 `2016년도 운영비 예산안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제3호 `조합 차입금 추인 및 원리금 상환 승인의 건`, 제4호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승인의 건`, 제5호 `조합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승인의 건` 등 5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승인의 건은 전체 2382표 중 2195표를 얻었다.
변경(안)에 따르면 ▲지형 및 옛길 등을 최대한 반영 ▲철거보다 존치가 공익상 또는 경제적으로 유리한 지역은 존치 ▲남산 경관의 영향 검토를 위해 반포대교, 한남대교 남단에서 경관 시뮬레이션 수립 ▲한강변 인접 건축물은 12층 이하 적용 ▲한남대교에서 한광교회가 바라보이는 지역은 기존 지형이 드러날 수 있도록 5층 이하 적용 ▲구역 내 역사ㆍ문화적 자원이 있을 경우 역사ㆍ문화적 특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문화자원 보존 및 지역 특성 이미지의 부각 등이 적용돼야 한다.
14일 조합 관계자는 "오늘 구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접수시켰다. 곧 서울시-용산구 합동 회의를 거쳐 다음 달(12월) 초에는 주민 공람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구의회 의견 청취, 공청회 등을 거쳐 서울시에 접수시키면 관계 부처 협의 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구역 변경지정이 최종 결정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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