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서울] 응암4구역 재건축 시공자에 ‘삼호’
repoter : 조현우 기자 ( escudo83@naver.com ) 등록일 : 2016-11-15 14:54:12 · 공유일 : 2016-11-15 20:01:53


서울 은평구 응암4구역 재건축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공자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응암4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주연ㆍ이하 조합)은 지난 12일 오후 3시 응암동 한성교회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222명 중 187명(서면결의 포함)이 참가해 의사정족수를 무리 없이 채웠다.

총회에 앞서 이주연 조합장은 "2014년 사업시행인가를 받고도 시공자를 뽑지 못해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드디어 오늘 총회를 계기로 속도를 붙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며 "그동안 어려움 속에서 조합을 믿고 기다려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리고, 오늘 총회가 새 희망을 품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4개 안건이 상정ㆍ가결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1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 의결 방법 결정의 건(찬성 180표, 반대 3표, 무효ㆍ기권 4표)` ▲제2호 `시공자 선정의 건` ▲제3호 `시공자와의 공사도급계약 체결 위임의 건(찬성 179표, 반대 2표, 무효ㆍ기권 6표)` ▲제4호 `시공자 입찰보증금 조합 운영비 및 사업비 전환의 건(찬성 175표, 반대 7표, 무효ㆍ기권 5표)` 등이다.

모두의 관심을 불러 모았던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기호 1번 삼호가 187표 가운데 166표를 얻어 시공권을 품에 안았다.

시공자로 선정된 삼호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사업 속도는 빠르게, 아파트 품질은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며 "응암4구역을 응암동 일대 랜드마크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급제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은평구 백련산로6길 9-1(응암동) 일대 1만9644㎡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31.93%를 적용한 지하 3층, 지상 10~15층 공동주택 4개동 35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