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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천안 야생 조류 AI 검출에 비상 체제로
서운면 · 미양면 오리농가 동절기 휴식제 사업 우선 추진
repoter : 박진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6-11-16 14:33:45 · 공유일 : 2016-11-16 20:01:57
안성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 체제에 돌입했다.

16일 시는 최근 충남 천안시 봉강천 일원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6)가 검출됨에 따라, AI 긴급 방역 및 가금류 농가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방제차량 2대(시1, 축협1)를 동원, 안성천 청미천 등 철새도래지와 서운면과 미양면 일대 가금류 농가 18개소에 대해 집중 방역을 하고 있고, 읍면동 소독차 12대를 동원해 가금류 농가 162개소에 대한 주 1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특히 지난 14년과 15년 AI가 중복 발생한 서운면과 미양면 지역 오리농가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동절기 오리사육 휴식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농가 차단방역을 위한 고병원성AI 소독약품(1000kg)과 방역용 생석회(1500포)를 긴급 공급하는 한편, 가금류 전 농가(162농가, 634만7100수)에 주 3회 문자메시지(SMS) 발송해 야생철새를 차단할 것과 축산농가 모임을 금지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우리 시와 인접한 천안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AI 가 발생한 만큼 절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우리 시에 AI가 발 붙이지 못하도록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성에서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연속으로 고병원성 AI 가 발생해 112만수의 가금류를 살처분 매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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