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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졸속 체결 즉각 중단하라”
repoter : 노우창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6-11-23 11:55:57 · 공유일 : 2016-11-23 13:01:59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의결된 것과 관련 "양국의 군사 비밀 정보를 공유하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시작한 지 불과 2주 만에 졸속으로 체결한 박근혜 대통령의 독선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전대미문의 국정농단 게이트로 국정을 마비시킨 것도 모자라 급기야 외교와 안보까지 파탄을 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오늘 국무회의는 경질을 앞둔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주재했다"며 "청와대는 검찰 조사 결과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박 대통령이 자신에게 쏟아질 비판을 의식해 뒤로 슬쩍 숨은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일 위안부 합의 역시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석 달 추가 협상`을 요청했으나 박 대통령이 연내 타결을 강행했다고 한다"며 "외교부 의견을 무시한 채 이병기 당시 비서실장과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의 `비밀 협상`에서 사실상 타결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담보로 한 위험한 불장난을 당장 중단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박 대통령은 일본에 우리의 군사정보를 팔아먹고 굴욕적인 협상을 진행한 매국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임을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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