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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검찰은 우병우를 구속 수사하라”
repoter : 노우창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6-11-24 15:08:52 · 공유일 : 2016-11-24 20:01:59
더불어민주당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 수사와 차병원 차움의원 및 삼성물산의 증거 인멸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늦어도 너무 늦었다. 증거인멸, 입맞추기를 하기에 너무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우병우에게 줄 것인가"라며 "검찰은 괜한 변죽만 울리지 말고 비리의 핵심인 우병우를 구속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소리 높였다.

이 대변인은 또 "그동안 박근혜 정부를 비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법무부장관과 민정수석마저 박근혜 게이트의 실체가 밝혀지자 고개를 돌리고 사임했다. 박근혜 게이트를 가장 먼저 막아냈어야 할 민정수석인 우병우는 오히려 그 힘을 등에 업고 각종 비리를 주도했다"며 "우병우에 대한 각종 비리가 드러났을 때 즉시 실시됐어야 할 압수수색이지만 이제 와서 늑장수사, 보여주기 식 압수수색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압수수색했다며 부산을 떠는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을 차갑기 그지없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각종 보도를 통해 최순실을 진료한 차움의원 측이 최순실 자매와 관련된 각종 의료기록을 파기하고 있다는 내부증언이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위해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한 대규모 지원을 이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물산측이 정보보호라는 명목 하에 대규모 자료파기를 단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검찰의 무능한 수사야 말로 박근혜 게이트의 공범과 다름 아니다. 차움의원과 삼성물산은 증거인멸을 중단하라. 만약 단 하나의 증거라도 인멸된 것으로 나타난다면 국민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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