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감천2구역(재개발)의 사업에 새 `활로`가 열릴 전망이다.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지난달(11월) 15일 감천2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최천수)에 따르면 조합은 그달 13일 오후 3시 구역 인근 사하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조합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886명 중 496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조합 관계자는 "이날 총회에서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글로스타AMC 컨소시엄을 선정했다"며 "조합 설립 이후 사업이 정체됐으나, 이번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글로스타AMC 컨소시엄은 부동산 개발사인 ㈜글로스타AMC가 컨소시엄 주간사이며, 국내 유명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펀드 설정ㆍ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원양로398번길 29-1(감천동) 일대를 대상으로 한 계획세대수 3195가구의 대규모 사업으로, 기업형 임대사업자는 이 중 2114가구를 매입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곳은 지난 2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 구역으로 지정됐으며, 현재는 `뉴스테이 연게형 정비사업의 대장주`를 꿈꾸며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는 형국이다.
[인터뷰] 감천2구역 최천수 조합장
"지성이면 감천이(2)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돌파구 찾아 `싱글벙글`"
"조합과 조합원은 한 몸…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수 있게 함께 걷자!"
감천2구역 조합을 이끌고 있는 최천수 조합장은 이 사업을 위해 지금까지 묵묵히 뛰어 왔다. 그는 이번 총회를 열기까지 이곳 주민들을 끊임없이 만나 꾸준히 설득하는 `커뮤니케이터(communicator)` 역할을 했다. 또한 적극적으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의 사업성과 전망을 알리는 `전도사(evangelist)`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
이에 본보는 그런 최 조합장에게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소감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물어봤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감천2구역 재개발사업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우리 감천2구역은 2001년 정비계획을 세운 후 2004년 4월 28일 추진위구성승인을 받고 2006년 8월 11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전 시공자와 관련한 크고 작은 갈등이 있어 수년간 사업이 답보 상태였다. 그러나 올해 2월 17일 정부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정책을 발표했고 조합 집행부가 발 빠르게 신청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에서 6개월이라는 단기간에 임대사업자를 선정해야 하는 의무를 부여해 상당한 부담이었고, 비대위와의 소송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우리 조합원들의 단결력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마침내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에 이르렀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 해결책은 무엇이었는지/
가장 어려웠던 점은 사업비 조달 문제였다. 전 시공자의 사업 참여 의지가 약했고 불통 모드를 취했던 탓에 8년간 사재를 출연해 사업을 이끄는 바람에 어려움이 매우 컸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활로를 모색하다 보니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새 길을 찾게 됐고, 새 방식에 훌륭히 적응해 가며 현재에 이르게 됐다. 이 과정에서 `지성이면 감천이다`는 말을 뼈저리게 체득했고, 우리 감천2구역을 바라보는 주변 분들이 `지성이면 감천이(2)다`라는 위트(wit) 있는 표현으로 그간의 노력을 평가해주고 있다.
- 감천2구역만의 자랑거리와 개발 호재가 궁금하다/
우선 감천항을 끼고 있기 때문에 항구 근처 근로자 등 2만여 명의 생활권을 배후 수요로 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게다가 송도해수욕장을 걸어서 갈 수 있어 추후 아파트가 들어서면 일부 세대는 바다 조망권이 확보될 예정이며 2.5㎞ 이내에는 롯데백화점 등의 생활 인프라가 매우 풍부하다. 교육시설로는 감천초교와 부일외고, 삼성여고 등이 인접해 있다. 부산대학교와 부속 병원이 1.5㎞ 안에 위치해 있으며 고신의료원(복음병원) 등의 대형 의료시설도 가까워 이미 살기 좋은 주거환경이 갖춰져 있다.
- 앞으로 함께할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는 이윤 추구를 우선시하기보다 조합과 사 측이 서로 상생하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하고 싶다. 작은 예산 차이에도 주민들은 재산 가치가 걸린 문제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협상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노력해주길 당부한다. 아울러 시공자를 잘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정비사업과 마찬가지로 뉴스테이도 조합원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품격이 높은 설계와 양질의 마감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우리 감천2구역이 부산에서 최고의 랜드마크로 다시 태어나 뛰어난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우리 구역은 지난 11월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이제는 시공자를 선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아울러 정비계획 변경과 가격 협상 등을 거쳐 내년 초까지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2017년 말에는 이주를 개시한다는 구상이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번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총회에 많은 조합원들께서 직접 참석해주신 결과 총회가 순탄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이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성공적인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할 업무가 많다. 조합원들께서는 조합이 하는 일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주시고 격려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또한 냉철한 판단으로 조합 집행부가 잘할 땐 칭찬과 격려를, 부족한 점이 있을 땐 조언을 통해 우리 사업이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셨으면 한다.
부산광역시 감천2구역(재개발)의 사업에 새 `활로`가 열릴 전망이다.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지난달(11월) 15일 감천2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최천수)에 따르면 조합은 그달 13일 오후 3시 구역 인근 사하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조합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886명 중 496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조합 관계자는 "이날 총회에서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글로스타AMC 컨소시엄을 선정했다"며 "조합 설립 이후 사업이 정체됐으나, 이번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글로스타AMC 컨소시엄은 부동산 개발사인 ㈜글로스타AMC가 컨소시엄 주간사이며, 국내 유명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펀드 설정ㆍ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원양로398번길 29-1(감천동) 일대를 대상으로 한 계획세대수 3195가구의 대규모 사업으로, 기업형 임대사업자는 이 중 2114가구를 매입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곳은 지난 2월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 구역으로 지정됐으며, 현재는 `뉴스테이 연게형 정비사업의 대장주`를 꿈꾸며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는 형국이다.
[인터뷰] 감천2구역 최천수 조합장
"지성이면 감천이(2)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돌파구 찾아 `싱글벙글`"
"조합과 조합원은 한 몸…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할 수 있게 함께 걷자!"
감천2구역 조합을 이끌고 있는 최천수 조합장은 이 사업을 위해 지금까지 묵묵히 뛰어 왔다. 그는 이번 총회를 열기까지 이곳 주민들을 끊임없이 만나 꾸준히 설득하는 `커뮤니케이터(communicator)` 역할을 했다. 또한 적극적으로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의 사업성과 전망을 알리는 `전도사(evangelist)`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
이에 본보는 그런 최 조합장에게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소감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물어봤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감천2구역 재개발사업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우리 감천2구역은 2001년 정비계획을 세운 후 2004년 4월 28일 추진위구성승인을 받고 2006년 8월 11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전 시공자와 관련한 크고 작은 갈등이 있어 수년간 사업이 답보 상태였다. 그러나 올해 2월 17일 정부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정책을 발표했고 조합 집행부가 발 빠르게 신청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에서 6개월이라는 단기간에 임대사업자를 선정해야 하는 의무를 부여해 상당한 부담이었고, 비대위와의 소송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우리 조합원들의 단결력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마침내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에 이르렀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 해결책은 무엇이었는지/
가장 어려웠던 점은 사업비 조달 문제였다. 전 시공자의 사업 참여 의지가 약했고 불통 모드를 취했던 탓에 8년간 사재를 출연해 사업을 이끄는 바람에 어려움이 매우 컸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활로를 모색하다 보니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새 길을 찾게 됐고, 새 방식에 훌륭히 적응해 가며 현재에 이르게 됐다. 이 과정에서 `지성이면 감천이다`는 말을 뼈저리게 체득했고, 우리 감천2구역을 바라보는 주변 분들이 `지성이면 감천이(2)다`라는 위트(wit) 있는 표현으로 그간의 노력을 평가해주고 있다.
- 감천2구역만의 자랑거리와 개발 호재가 궁금하다/
우선 감천항을 끼고 있기 때문에 항구 근처 근로자 등 2만여 명의 생활권을 배후 수요로 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특징이다. 게다가 송도해수욕장을 걸어서 갈 수 있어 추후 아파트가 들어서면 일부 세대는 바다 조망권이 확보될 예정이며 2.5㎞ 이내에는 롯데백화점 등의 생활 인프라가 매우 풍부하다. 교육시설로는 감천초교와 부일외고, 삼성여고 등이 인접해 있다. 부산대학교와 부속 병원이 1.5㎞ 안에 위치해 있으며 고신의료원(복음병원) 등의 대형 의료시설도 가까워 이미 살기 좋은 주거환경이 갖춰져 있다.
- 앞으로 함께할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는 이윤 추구를 우선시하기보다 조합과 사 측이 서로 상생하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하고 싶다. 작은 예산 차이에도 주민들은 재산 가치가 걸린 문제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협상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노력해주길 당부한다. 아울러 시공자를 잘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정비사업과 마찬가지로 뉴스테이도 조합원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품격이 높은 설계와 양질의 마감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우리 감천2구역이 부산에서 최고의 랜드마크로 다시 태어나 뛰어난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우리 구역은 지난 11월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이제는 시공자를 선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아울러 정비계획 변경과 가격 협상 등을 거쳐 내년 초까지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2017년 말에는 이주를 개시한다는 구상이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번 기업형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총회에 많은 조합원들께서 직접 참석해주신 결과 총회가 순탄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이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성공적인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할 업무가 많다. 조합원들께서는 조합이 하는 일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주시고 격려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또한 냉철한 판단으로 조합 집행부가 잘할 땐 칭찬과 격려를, 부족한 점이 있을 땐 조언을 통해 우리 사업이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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