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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 8개월 만에 하락
repoter : 박진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6-12-05 13:13:17 · 공유일 : 2016-12-05 20:01:54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 부동산 정보 사이트를 통해 11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 11월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 지수`는 전국 기준으로 지난달보다 16.4포인트 하락한 96.7를 기록했다. 지난 2월 89.8을 기록한 후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이번에 100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KB국민은행 시세조사 공인중개사의 3개월 이후 아파트 가격 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작성한 것으로 아파트시장 현장 경기를 체감하는 지표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지난달 대비 29 포인트 하락한 95.5로 나타났으며, 수도권도 지난달 대비 23.2포인트 하락한 97.2로 조사되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의 경우 지난달 109.5에서 이달 98.1로 하락해 100 이하로 나타났다.

KB부동산 전세가격 전망지수`도 상승세가 멈췄다. 전국 기준으로 지난달 보다 10.5 포인트 하락한 101.7를 기록했다.

매도세와 매수세의 비중을 조사해 작성되는 `매수우위지수`도 전국기준 기준지수 100을 밑돌며 10월 88.3, 11월은 66.2로 조사되었고, 서울의 경우는 10월 124.8에서 11월 80.7로 하락하며 매수세가 크게 둔화되었다.

국민은행은 지난 3일 부동산 대책 시행과 미국 대선, 내수 경제침체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매수·매도자 모두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주요 재건축 단지가 있는 강남3구 등 주요 구도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둔화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강남구의 경우 10월 1.0%상승에서 11월 0.55% 상승으로 0.45%포인트 둔화되었으며, 서초구는 10월 1.04% 상승에서 11월 0.52% 상승, 송파구는 10월 1.04% 상승에서 11월 0.84% 상승으로 각각 0.52%포인트, 0.20%포인트 상승폭이 둔화되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는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였다. 지난 9월 0.15%, 10월 0.29%, 11월 0.32%로 조사되며 올해 들어서는 1.41% 누적 상승률을 나타냈다.

국민은행은 겨울철 비수기 진입과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대한 부담으로 강남3구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격 상승세는 멈추었으나, 소형평형은 실수요 및 투자자들의 문의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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