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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문화’ 특별전 개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repoter : 이현주 기자 ( newsjxhj@gmail.com ) 등록일 : 2016-12-07 17:21:40 · 공유일 : 2016-12-07 20:01:47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늘(6일)부터 2017년 3월 31일까지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주 해녀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제주 해녀 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등재 직후 이뤄지는 최초의 기념행사로 진행된다.

특별전에서는 ▲제주 해녀의 역사 ▲제주 해녀의 물옷과 물질도구 ▲뭍의 일과 살림 ▲제주 해녀의 신앙 ▲예술로 화한 해녀의 삶 ▲해녀 공동체 ▲출가 해녀와 해녀 노래 등의 내용을 100여 점에 이르는 유물과 미술 작품, 다양한 영상과 체험품 등이 종합적으로 소개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제주 해녀를 소재로 활동한 장리석 화백 등 대표적 화가의 작품과 수년에 걸쳐 제주 해녀와 호흡하며 카메라를 통해 그들의 삶을 담아낸 김흥구ㆍ김형선ㆍ김다운 작가의 사진작품도 전시된다.

어린이들이 색칠한 해녀 캐릭터를 스캐너에 인식하면 그 해녀들이 화면에 나타나 다양한 도구로 해산물을 채취하는 관람객 참여형 체험 영상 `디지털 해녀 바당` 등 전시와 연계한 체험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전시를 위해 제주도 해녀박물관에서 뭍으로 건너온 80여 점의 제주 해녀 관련 유물들은 해녀의 물질을 위한 의복과 도구를 비롯해 생활상 전반을 담고 있는 것으로 육지 사람들에게 해녀의 삶과 일상을 담아 공개된다"며 "인류의 무형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제주 해녀 문화`를 종합적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에는 제주 해녀를 소재로 한 영화도 함께 상영된다. 또 겨울방학 기간 토요일 오후 3시에는 8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전시안내 해설 등 어린이 전시 연계 체험 교육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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