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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6구역 재건축, ‘아크로’ 브랜드 단 랜드마크로 변신 예고
시공자로 대림산업 선정… 사 측, 정비사업 수주 1위 달성ㆍ‘강남 아크로 타운’ 교두보 확보
repoter : 조현우 기자 ( escudo83@naver.com ) 등록일 : 2016-12-14 16:42:10 · 공유일 : 2016-12-14 20:02:12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사업이 새 국면을 맞이했다. 이곳 시공권의 주인이 정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업계 등에 따르면 방배6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10일 오후 3시 구역 인근 영광교회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505명 중 과반수가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특히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시공자 선정의 건과 관련해선 우수한 사업 조건을 제시해 우위가 점쳐졌던 `대림산업`이 경쟁사인 현대건설을 제치고 높은 득표율로 이곳 시공권을 품에 안았다.

조합 관계자는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게 됨으로써 앞으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조합원들의 권익을 극대화해주길 바란다"면서 "더불어 조합 집행부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를 피하기 위해 더 빠른 사업 진행으로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는 대림산업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강남 재건축 3대 블루칩`으로 꼽히는 3곳 중 2곳의 시공권을 가져온 데다 그중 최대어를 수주하면서 2016년 정비사업 수주 1위 자리를 공고히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림산업은 이번 수주로 신반포7차, 방배6구역, 방배경남 등 3곳 중 2곳의 시공권을 품에 안았다. 게다가 이전까지 3조 원대 수주로 재개발ㆍ재건축 수주 1위를 기록 중이던 상황에서 강남 재건축 최대어마저 손에 넣음으로써 지난해 GS건설에 밀려 아쉽게 2위를 했던 기억을 완벽히 떨쳐 버릴 수 있게 됐다.

이에 유관 업계 전문가들은 대림산업이 이미 반포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아크로리버파크`를 중심으로 해 신반포7차, 방배6구역을 좌우 날개로 하는 `아크로` 브랜드 타운을 강남에 조성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서초구 방배로33길 58-5(방배동) 일대 6만3197.9㎡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23.02%, 용적률 246.24%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아파트 16개동 1111가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59㎡ 369가구 ▲84㎡ 590가구 ▲104㎡ 63가구 ▲118㎡ 89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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