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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산하기관장 고액 연봉 논란… “성과연봉제 도입해야”
repoter : 최윤희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6-12-16 14:22:12 · 공유일 : 2016-12-16 20:02:01
경기 고양시 산하기관장들이 경영 성과에 비해 연봉이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양시의회 김미현(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양시 산하기관장들이 업무추진비를 포함해 억대에 이르는 연봉을 받고 있다"며 "이는 업무성과 대비해 지나친 연봉으로, 고양시 공직사회에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8700여만원(업무추진비 1200여만원, 수당 828만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원장 8700여만원(업무추진비 1300여만원)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8100여만원(2000여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와 고양도시관리공사 상임이사 역시 업무추진비를 포함하면 8000만 원대이며, 고양도시관리공사·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고양국제꽃박람회·고양문화재단 등 4개 기관장에게는 관용 차량까지 지원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경영성과와 전문성이 떨어져 방만 경영으로 비판을 사는 일부 기관장의 경우,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게 터무니 없이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고양시의 주요 산하기관장의 성과급 비중을 최소 30%까지 높여 경영성과 평가에 따른 연봉을 차등 지급하는 '성과연봉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면 성과 중심의 목표의식을 명확히 가지고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게 하는 효과와 더불어 경영 투명성과 효율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과연봉제 도입이 어렵다면 고양시 공무원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수준으로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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