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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당국, 북한 남성 한명 서해로 귀순
repoter : 김현석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3-08-23 13:54:39 · 공유일 : 2014-06-10 10:29:14
군당국이 북한 남성 1명이 오늘 새벽 교동도 해안으로 맨몸으로 귀순해왔으며 오전 3시께 교동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군당국은 귀순한 남자에 대해 그는 교동도 해안에 도착하자마자 불빛이 있는 민가로 달려가 문을 두드려 집주인을 깨운 뒤 "북에서 왔다"고 신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주민을 발견한 집주인 조모씨는 인근 해병대에 이 사실을 알렸고, 해병대의 5분 대기조가 출동해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주민은 해병대 조사에서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해병대와 국정원, 경찰 등 관계 당국은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귀순 경위와 귀순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교동도 해안에는 해안 철책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북한 주민은 헤엄을 쳐 남쪽으로 건너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교동도 주민이 북한 주민을 신고하지 않았다면 늦게 발각됐을 것이라며 군의 경계태세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취약 시간에는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작년 9월 북한 주민 귀순 이후 교동도의 경계태세 문제가 지적된 뒤 병력과 감시 장비를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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