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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자투리 시간 하루 평균 ‘1시간 47분’
repoter : 채범석 기자 ( koreaaeryou@naver.com ) 등록일 : 2013-08-23 19:51:19 · 공유일 : 2014-06-10 10:29:30
[아유경제=채범석 기자]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약 2시간 정도 자투리 시간이 생긴다고 답했다. 이러한 자투리 시간을 `자기 계발`에 활용하는 직장인은 10명 중 4명 정도에 그쳤고, 이들은 자기 계발에 성공하려면 현실적인 목표와 단계적 실천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답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는 남녀 직장인 1517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하루 평균 자투리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 주관식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1시간 47분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자투리 시간은 ▲출퇴근 이동할 때(49.7%)와 ▲점심시간에 식사를 한 후(35.3%) ▲퇴근 후 휴식을 취할 때(32.6%) ▲잠자리에 든 후 잠들기 전까지(17.3%) 순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자기 계발을 하는 직장인은 43.3%로 10명 중 4명에 그쳤다.
직장인들의 자기 계발 분야(*복수선택)로는 ▲체력 관리/운동(65.0%)과 ▲직무(일)관련 전문지식 학습(64.1%)을 한다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일) 관련 자격증 취득(53.1%)이나 ▲영어 공부(53.0%)를 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특히 20대(67.4%)와 50대 이상(50.0%)의 직장인 가운데 자기 계발 분야로 `체력 관리/운동`을 꼽은 직장인이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20대는 몸만들기 차원의 체력 관리를, 50대 이후에서는 건강 유지를 위한 체력 관리를 하는 직장인들이 많을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30대(78.9%)와 40대(79.4%) 직장인 중에는 `직무(일) 관련 전문 지식을 학습한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직장인들이 자기 계발을 하는 이유는 `이직을 하기 위해서`거나, `일을 잘하기 위해`로 양분됐다. 20대(76.3%)와 30대(84.2%) 중에는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고, 40대(60.3%)와 50대 이상(58.3%)에서는 `일을 더 잘하기 위해`라는 답변이 높았다.

특히 40대(51.5%)와 50대 이상(58.3%)의 직장인 중에는 `노후를 위해` 자기 계발을 한다는 답변이 20대(16.5%)나 30대(29.5%)에 비해 월등히 높아, 40대 이후 직장인들이 노후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자기 계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직장인들은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목표 세우기(31.4%)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일ㆍ주ㆍ월별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세우기(19.1%)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18.3%) ▲본인에게 잘 맞는 교육 방식을 찾는 것(17.7%) 순으로 중요하다는 답변이 높았다.

그러면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직장인들은 약 한 달 정도 매일 꾸준히 반복하면 습관을 만들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본인의 경우 며칠 동안 매일 반복하면 습관이 만들어 질 것 같은가`를 주관식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32일로 집계됐다.

자기 계발에 성공하기 위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교육 방식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학업을 마친 후 어떤 교육 방식을 경험했는지 조사한 결과(*복수선택), ▲집합 교육(47.1%) ▲이러닝 교육(45.7%) ▲스마트러닝 교육(30.9%) ▲독서/통신 교육(17.5%)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마트러닝이 보급된 지 얼마 안 됐음에도 10명 중 3명(30.9%) 정도가 스마트폰으로 학습을 했다고 답해 눈에 띄었다.
* 조사개요
- 기간: 2013년 8월 2~21일
- 대상: 남녀 직장인 1,517명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하에서 최대 허용오차는 ±2.5%
- 방법: 이메일+모바일 설문조사
- 내용: 직장인 자투리시간과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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