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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박근혜 "침묵의 커튼" 걷어라
repoter : 김현석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3-08-23 20:58:33 · 공유일 : 2014-06-10 10:29:37


[아유경제=김현석기자]김한길 대표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의 침묵의 커튼과 새누리당의 거짓의 장막이 걷히지 않는 한 민주당은 결코 진실의 천막을 거두지 않을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사건은 국정조사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학계와 종교계·노동계·문화계 등 각계의 시국선언 릴레이가 민주당의 투쟁동력을 뒷받침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 초 개강하는 대학가에서도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김 대표는 "시국선언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며 "국민운동은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3·15 부정선거` 언급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을 두고는 "괜한 말트집 잡지 말라"고 응수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라디오에 나와 "마치 3·15처럼 큰 문제가 날 수 있으니 해결하자는 건설적인 제안을 한 걸 가지고 말트집을 잡아 마치 민주당이 이런 짓(대선 불복)을 한다고 과잉홍보를 하는 것은 떳떳하지 못한 일"이라며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야 된다"고 주장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그동안 국정원 문제가 정권 흔들기로 비화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해 왔다"며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금도를 보여주기 바란다`는 논평을 하기에 앞서 대선개입 국기문란 사건에 대한 입장을 먼저 내놨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대국민보고대회에서는 민주당 남성 의원들이 `바위처럼` 등 민중가요를 합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참석자들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강하게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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