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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화신용정책 완화 기조 ‘유지’
repoter : 민수진 기자 ( vkdnejekdl@naver.com ) 등록일 : 2017-01-02 16:04:39 · 공유일 : 2017-01-02 20:02:23


통화신용정책 완화 기조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달(2016년 12월) 29일 한국은행은 `2017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한은은 "국내 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하고, 수요 측면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통화신용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는 ▲기준금리 운용 ▲통화정책 커뮤니케이션 강화 ▲대출 제도의 효율적 운용 ▲금융ㆍ외환시장 안정 도모 ▲금융시스템 안정 유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주목 받은 기준금리는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방향으로 운용된다.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만큼 기준금리도 예측하기 어려우나, 현재 연 1.25% 수준인 기준금리를 쉽게 바꾸지 않겠다는 의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한은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 증대, 가계부채 누증 등 금융 안정 측면의 위험에 유의하고, 자본 유출입 동향, 금융ㆍ외환시장의 가격 변수 움직임, 기업 신용 동향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며 이 정책을 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한 성장세 회복도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해 국내외 금융ㆍ경제 상황, 중소기업 자금 사정 등을 고려하면서 성장세 회복 및 성장 잠재력 확충을 지원하며, 또 그간의 금융ㆍ경제 여건 변화를 반영해 중ㆍ장기적 시계에서 한은 대출 제도의 개편을 검토하는 등 대출제도의 합리적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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