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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드러난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 피고인 ‘무기징역’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7-01-16 15:18:26 · 공유일 : 2017-01-16 20:02:12


16년간 장기 미제 사건이었던 나주 드들강 여고생 성폭행 살인 사건의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지난 11일 광주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강영훈)는 여고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는 2015년 살인죄 공소시효를 폐지한 이른바 `태완이법(「형사소송법」)` 시행 이후 첫 유죄 판결이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나주 드들강 여고생 성폭행 살인사건은 지난 2001년 2월 전남 나주 드들강에서 당시 17세였던 여고생을 성폭행을 당한 뒤 물에 잠겨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이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가 2012년 대검찰청 유전자 감식 결과 피해자 체네에서 검출된 체액이 다른 강도 살인으로 복역 중인 김모 씨의 DNA와 일치해 재수사를 진행한 뒤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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