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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59.5% 생활체육 참여, 전년 대비 3.5%포인트 증가
repoter : 조현우 기자 ( escudo83@naver.com ) 등록일 : 2017-01-19 13:22:20 · 공유일 : 2017-01-19 20:01:57


현대인이 운동을 하지 않는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실제 조사에서도 밝혀져 관심이 집중된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ㆍ이하 문체부)는 전국 17개 시ㆍ도 만 10세 이상 국민 9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국민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결과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김정만 원장)과 함께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한 비율은 2014년에 과반(54.8%)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6년 참여율은 59.5%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56%와 대비해 3.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재 생활체육 참여 정책이 유아기, 청소년기, 성인기, 은퇴기 이후 등 생애주기에 맞추어 시행되고 있어 청소년의 체육 참여가 성인기 이후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관련 정책이 마련된 이후 지속적으로 생활체육 참여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볼 때, 특히 청소년기와 은퇴기 이후 세대의 참여를 촉진하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란 조언도 뒤따랐다.

은퇴기 이후 세대의 참여 독려를 위해 참여 빈도에 따른 차별적 정책이 필요하다는 결과도 나타났다. 은퇴기 이후 세대, 특히 70대 이상 `매일`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은 9.7%이고, 전혀 참여하지 않는 경우 또한 38.8%로 다른 연령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 노인이 될수록 생활체육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어 은퇴기 이후 세대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비율에 맞춘 정책과 함께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않는 경우에는 규칙적으로 운동하도록 독려할 수 있는 정책을 차별적으로 개발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문체부는 지속적인 생활체육 참여 기반 조성과 프로그램 지원 확대를 위해 ▲생애주기별 체육활동 지원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 ▲생활체육광장 운영 ▲스포츠클럽 확대 및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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