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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전격 방북으로 6자회담 무르익나
repoter : 김현석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3-08-26 22:36:26 · 공유일 : 2014-06-10 10:30:58


[아유경제=김현석기자]최근 북한이 주변국과의 대화를 희망해 왔고 중국이 이를 중재해 온 점으로 미뤄 6자회담 재개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우다웨이 대표의 방북에 이어 미국의 대니얼 러셀 동아태 차관보와 글린 데이비스 6자회담 수석대표가 다음 달 초 잇따라 한중일 3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의 핵 협상을 총괄하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6월 중국을 방문해 북한이 6자회담을 포함한 각종 대화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특히 6자회담이 시작된지 만 10년이 되는 시점이어서 이번 우 대표의 방북 결과에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03년 시작된 6자회담은 2년 만에 9.19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2007년 그 이행계획을 담은 2.13 합의와 10.3합의라는 성과를 끌어냈다.
하지만 합의는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고 2008년 12월을 끝으로 6자회담은 5년째 휴업 상태이다.
그 사이 북한은 2,3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이어가면서 핵 능력을 키워왔고 6자회담을 통한 '북핵 폐기'는 사실상 실패로 평가됐다.
이승열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핵을 해결하기 위한 순서를 좀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이 북핵 (포기)를 먼저 얘기해야 해결한다는 것 보다는 북한을 끌고 와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남북 관계가 전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6자회담 당사국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6자 회담 재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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