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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 민원ㆍ분쟁 64% 감소
repoter : 민수진 기자 ( vkdnejekdl@naver.com ) 등록일 : 2017-01-24 13:51:13 · 공유일 : 2017-01-24 20:01:49


2016년 증권ㆍ선물업계에서의 전체 민원ㆍ분쟁이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 23일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전체 회원사 56곳 가운데 34곳을 상대로 모두 1587건의 금융투자 관련 민원ㆍ분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435건보다 64.2% 감소한 수치다.

2013년 동양 사태나 2015년 대량 전산 장애 등 단일 쟁점을 둘러싼 대량 민원이 지난해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대량 민원을 제외한 건수만 놓고 비교해도 전년 대비 11.6%가 감소해 2012년(1620건) 이후 가장 적었다.

유형별로는 간접 상품(453건) 관련 민원ㆍ분쟁이 전체의 28.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전산 장애(216건ㆍ13.6%), 부당 권유(93건ㆍ5.9%) 순으로 나타났다. 부당 권유와 임의 매매(66건)의 경우 업계의 내부 통제 강화로 인해 각각 79.9%, 30.5% 감소했다.

민원ㆍ분쟁 평균 청구 금액은 3790만 원이었다. 이 금액은 2013년 5200만 원, 2014년 4800만 원, 2015년 4600만 원 등으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전체적인 민원ㆍ분쟁은 잦아든 데에 비해 신청인의 평균연령은 2015년 49.7세에서 2016년 58.1세로 크게 올라갔다.

또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온라인 매체와 관련한 민원이 차지하는 비율도 증가세다.

HTS 관련 민원ㆍ분쟁의 경우 2015년 15.9%에서 2016년 18.1%로, 같은 기간 MTS 관련 민원ㆍ분쟁은 2.6%에서 3.1%로 높아졌다.

한국거래소 측은 "온라인 매체를 이용한 거래의 증가로 관련 민원ㆍ분쟁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온라인 매체 사용이 미숙해 금융투자 회사 직원에게 주문을 위탁하는 고령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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