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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 제조업체 93% ‘설명절 전체 휴무’
repoter : 노우창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7-01-25 13:23:12 · 공유일 : 2017-01-25 20:01:53
수원지역 제조업체들이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연이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설 명절에도 전체 휴무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상공회의소가 수원지역 10인 이상 제조업체 64곳을 대상으로 `2017년 설 연휴 공장가동 및 상여금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기업의 93%가 전체 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평균 휴무일수는 4일(27~30일)이 72.4%로 가장 많고 5일(27일~31일)이 13.8%로 뒤를 이었다.

전체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기업은 3.4%에 불과해 91.4%가 전체 휴무키로 했던 지난해 응답보다 다소 늘어난 수치다.

심각한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업체도 대폭 줄어 48.3%만이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응답했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들은 `회사 경영 실적 악화`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수원상의 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공장 가동을 전면 중지하고 전체 휴무를 택한 기업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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