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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최종본 오늘 공개… 대한민국 수립 ‘고수’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7-01-31 14:25:32 · 공유일 : 2017-01-31 20:02:06


정부가 국정교과서의 최종본을 공개했지만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한 큰 변화가 없어 험로가 예상된다.

31일 교육부는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을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23일까지 4주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는 동안 수렴된 의견을 국사편찬위원회와 집필진에 전달했다.

국사편찬위원회와 집필진은 검토 의견 총 829건과 국회, 언론, 교육청, 교원단체 등에서 제기한 수정 의견 817건을 교육과정 및 학문적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검토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학교 역사 교과서 310건, 고교 한국사 교과서 450건 등 총 760건을 국정 교과서 최종본에 반영했다.

최종본에는 현대사의 쟁점 내용이 일부 보완됐다. 박정희 정권 공과(功過)부분 서술의 경우 분량을 소폭 줄이고 새마을 운동의 성과와 함께 관 주도의 의식 개혁운동으로 전개됐다는 한계점을 명시했다.

아울러 백범 김구 선생이 암살된 사실을 추가하고 제주 4ㆍ3사건 당시 무고한 희생자가 있었으며 이후 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노력이 있었음을 유의점으로 제시했다.

또 친일파의 친일 행위와 위안부 관련 서술이 강화했다.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관련 부분에서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친일파의 친일행위를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서술했다. 또 수요 시위 1000회를 기념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과 일본군의 군 위안부 집단 학살 사례를 새롭게 본문에 넣어 일본군 위안부 관련 서술을 늘렸다.

지도, 도표, 연표 및 사진 설명의 단순 오류도 수정했다. 채색을 달리해 지도상 탐라(제주)와 일본이 명확히 구분되도록 했다. 델로스 동맹과 펠로폰네소스 동맹의 결성 순서가 뒤바뀐 부분과 르네상스 운동이 전개된 시기 등 객관적 사실관계에 오류가 있는 부분도 고쳤다.

하지만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 공개 당시 핵심 정점이었던 1948년 대한민국 수립 표기는 변화 없이 그대로 최종본에 담겨 국정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은 쉽게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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