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서울시, 국내 유일 고려 관세음경 등 5점 국가문화재 신청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7-02-01 14:29:22 · 공유일 : 2017-02-01 20:02:04


서울시가 국내 유일 고려시대 관세음경 등 5점을 국가문화재로 신청해 문화재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1일 서울시는 국내 유일 고려시대 관세음경과 조선시대 풍수지리서, 백자 등 5점을 국가문화재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고려시대 관세음경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 ▲조선시대 풍수지리서 `지리전서동림조담` ▲삼성미술관 리움이 소장한 `송조표전총류` ▲이화여대가 소장한 `백자철화 매죽문 시명호`ㆍ`백자청화 매조죽문 호` 2점 등 총 5점이다.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은 관음신앙의 근본 경전으로 `연화경` 28품 중 25품인 `관세음보살보문품`을 독립된 경전으로 만든 것이다.

신청본은 전체 4장으로 구성됐으며 맨 끝에 포함된 기록을 통해 고려 충렬왕 1년(1275년)에 산인선인이란 스님이 쓴 것으로 판단된다. 고려시대 간행본으로는 현재 국내 유일본으로 파악돼 국가문화재로 지정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시는 전했다.

풍수지리서 지리전서동림조담은 중국 오대시기 풍수사 범월봉(范越鳳)이 편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권 10편과 하권 14편으로 구성됐다.

이 책은 과거시험 음양과의 초시와 복시, 취재의 과목에 포함됐으나 전본이 드물어 국립중앙도서관에 활자본 등이 보관 중이다. 계미자로 만들어진 조선시대 초기 활자본이라는 점에서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국가문화재 지정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또 송조표전총류는 송나라에서 작성된 표전 가운데 모범이 될 만한 것을 모아 의전을 유형별로 분류한 책이다. 이 책 또한 전본이 거의 없는 데다, 6권에서 11권까지 총 여섯권이어서 남아있는 문화재들보다 권수가 많다.

이화여대박물관이 소장 중인 고급백자 2점 중 백자철화 매죽문 시명호는 상하부를 따로 성형해 붙이는 `접동법(接胴法)`으로 제작됐다. 표면에 그려진 매화와 대나무 사이에 조선 중기 문인 이정구의 오언절구 구절이 필사돼 있어 제작 시기를 추정할 수 있다.

백자청화 매조죽문 호는 두 줄기의 매화 가지와 대나무를 배경으로 4마리 종달새를 표현한 작품이다. 기면 전체를 화폭으로 삼아 세밀하게 묘사한 회화적인 표현 수법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국가문화재는 문화재청이 전문가 조사와 두 차례 심의 등을 거쳐 지정될 계획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