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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예방 포스터에 ‘안중근 의사’ 손도장?… 경찰 홍보물 ‘논란’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7-02-14 14:33:29 · 공유일 : 2017-02-14 20:01:58


안중근 의사가 사형을 선고 받은 날인 오늘(14일)을 앞두고 일제 항거 의미를 담은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이 경찰이 제작한 테러 예방 포스터에 사용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이 사용된 사진과 함께 "테러 예방 포스터에 이걸(안중근 의사의 손바닥 사진) 넣는게 적절한가"라는 글을 남겼다. 일본의 극우단체처럼 안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지칭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이에 인천 부평경찰서는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지하상가 게시판에 게시됐던 해당 포스터 1장을 회수해 폐기했다. 부평경찰서에 보관하던 나머지 포스터 15장도 모두 폐기했다.

당초 부평경찰서는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 그림이 들어간 포스터 20장을 제작해 부평역 지하상가 상인단체에 5장을 배포했으나 이 가운데 한 장만 게시판에 부착된 것이다. A4 용지 크기의 이 포스터는 지난해 10월 부평경찰서 경비작전계 대테러 담당 직원이 테러예방 홍보용으로 제작했다. 담당 직원이 `멈춤`을 의미하는 손바닥 그림을 인터넷에서 찾다가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논란이 커지자 부평경찰서는 지난달(1월) 21일 인천경찰 SNS 계정을 통해 "논란이 된 손도장은 `테러를 멈춰야 한다`는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포스터에 사용한 것으로 안중근 의사를 폄하할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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