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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국정과제 반드시 실천"…"우선순위 조정"
repoter : 김현석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3-08-27 19:11:30 · 공유일 : 2014-06-10 10:32:27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7일 "박 대통령은 공약과 이를 기초로 만든 140개 국정과제를 임기 내에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다만 기계적으로 지킨다기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을 봐가며 우선 순위를 조정해 실천하라는 점을 요즘 부쩍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2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140개 국정과제를 똑같은 방식과 속도로 추진하는 평면적인 접근보다 경중과 완급을 고려해서 우선 순위가 높은 과제부터 집중해 성과를 내는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 대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는 "공약한 사항들을 반드시 지키되 차근차근 우선 순위를 두어 연차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지난 12일 수석비서관회의 때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국정과제 우선 순위 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해외 순방 중인 정홍원 국무총리를 대신해 회의를 주재한 현 부총리는 "국정과제 이행에서 수치나 지표의 개선이 아니라 국민이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끼는 삶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이러한 점에서 국정과제를 똑같은 방식과 속도로 추진하는 평면적인 접근보다는 경중과 완급을 고려한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여도와 시급성이 높은 과제 위주로 선택과 집중할 것"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우선 순위가 높은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신속하게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가 하반기 정책과제의 선택과 집중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기여도`에 맞추겠다고 기준을 제시한 만큼 국정과제에서 제시된 일부 복지 공약들은 우선 순위에서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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