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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대구서 ‘첫단추’
동인시영ㆍ태평아파트 주민 대상으로 오는 25일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설명회 개최
repoter : 유준상 기자 ( Lostem_bass@naver.com ) 등록일 : 2017-02-16 18:00:12 · 공유일 : 2017-02-16 20:01:5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방식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첫걸음을 뗄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LH는 준공 40년 이상이 된 동인시영아파트(272가구)와 태평아파트(122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대구시의회 회의실에서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토지등소유자는 물론 국토교통부, 대구시 등 관계 기관 담당자들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ㆍ인천ㆍ경기 5개 지구(서울 중랑면목지구, 인천 석정지구, 부천 중동지구, 수원 파장1지구ㆍ파장2지구)에서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LH가 주민설명회를 여는 사례는 전국에서 대구가 최초라고 전해진다.

이 사업은 LH와 조합이 공동시행자로 참여해 자금 조달이 수월하고, 각 사업 단계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꼽힌다. 더불어 사업 추진 기간이 2~3년으로 단축돼 조합 단독시행 방식에 비해 짧고, 수용 방식이 아닌 기존 주민의 거주를 전제로 해 재정착률이 높아 구도심 대규모 정비사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구 도심의 소규모 노후 아파트는 정비가 필요하지만 사업비 조달, 미분양 우려, 시공사 참여 저조 등으로 인한 재건축의 어려움으로 사실상 방치돼 왔고 이로 인해 도심 미관도 해친다는 지적을 줄곧 받았다.

현재 LH는 이 두 아파트의 사업 추진에 긍정적이고 주민들 또한 환경 개선 의지가 강해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를 계기로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주민 부담을 덜어줘 도심 노후 아파트 재건축의 대안이 될지 귀추가 유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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