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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 손해보험’ 슈퍼 갑질에 금융감독원 뒷짐
repoter : 박진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7-02-17 11:04:02 · 공유일 : 2017-02-17 13:01:50
외국계 보험회사인 악사손해보험이 슈퍼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전문회사인 악사손해보험이 책정한 정비 요금이 턱없이 낮은 데다가 청구해도 제대로 주지 않고 오히려 자동차 공업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며 경기도 D 자동차 공업사가 반발하고 나섰다.
D 자동차 공업사는 수년간 악사손해보험 가입 차량을 수리해온 자동차공업사다. 이 업체는 최근 악사손해보험사의 횡포를 견딜 수 없다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에 따르면 악사손해보험사 담당자가 직접 정비공장에 방문, 차량의 파손 부위를 확인하고, 작업 지시하고 견적금액에 서명까지 하고도 수리 후 일방적으로 수리비를 삭감하는 등 오히려 손실을 봤다며 손해배상청구까지 제기해 D 업체가 황당해하고 있다.
D 공업사 황모 전무는 "보험사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수리비 산정방식(Audatex)을 적용, 700여만 원의 공임수리비를 200만 원으로 일방적으로 책정해 지급하는 사례는 횡포 수준이다"라며 분개했다.
또 "고객 렌트비용까지 수리 기간 초과라는 명분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본말이 전도된 영세 공업사 죽이기"라고 항변했다.
이에 악사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정비요금을 조율하는 과정을 원칙대로 했을 뿐이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회사 차원의 적절한 조치였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진웅섭 원장) 책임 부서 고위관계자는 "민원을 처리하다 보니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라고 하소연하며 "보험사에서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한 이상 내규상 우리 소관사항이 아니다"라고 발뺌하고 있다.
한국 자동차 검사 정비사업 조합 연합회 관계자는 "보험 수가 계약 없이 Audatex 채택 방식은 명백한 불공정 거래다"라며 "업계 내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 상황이고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외국계 보험회사인 악사손해보험이 슈퍼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전문회사인 악사손해보험이 책정한 정비 요금이 턱없이 낮은 데다가 청구해도 제대로 주지 않고 오히려 자동차 공업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며 경기도 D 자동차 공업사가 반발하고 나섰다.
D 자동차 공업사는 수년간 악사손해보험 가입 차량을 수리해온 자동차공업사다. 이 업체는 최근 악사손해보험사의 횡포를 견딜 수 없다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에 따르면 악사손해보험사 담당자가 직접 정비공장에 방문, 차량의 파손 부위를 확인하고, 작업 지시하고 견적금액에 서명까지 하고도 수리 후 일방적으로 수리비를 삭감하는 등 오히려 손실을 봤다며 손해배상청구까지 제기해 D 업체가 황당해하고 있다.
D 공업사 황모 전무는 "보험사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수리비 산정방식(Audatex)을 적용, 700여만 원의 공임수리비를 200만 원으로 일방적으로 책정해 지급하는 사례는 횡포 수준이다"라며 분개했다.
또 "고객 렌트비용까지 수리 기간 초과라는 명분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본말이 전도된 영세 공업사 죽이기"라고 항변했다.
이에 악사손해보험사 관계자는 "정비요금을 조율하는 과정을 원칙대로 했을 뿐이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회사 차원의 적절한 조치였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진웅섭 원장) 책임 부서 고위관계자는 "민원을 처리하다 보니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라고 하소연하며 "보험사에서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한 이상 내규상 우리 소관사항이 아니다"라고 발뺌하고 있다.
한국 자동차 검사 정비사업 조합 연합회 관계자는 "보험 수가 계약 없이 Audatex 채택 방식은 명백한 불공정 거래다"라며 "업계 내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 상황이고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