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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름세 이어가는 ‘금값’에 금 펀드 수익도 ↑
repoter : 민수진 기자 ( vkdnejekdl@naver.com ) 등록일 : 2017-03-02 14:28:33 · 공유일 : 2017-03-02 20:01:58


2017년 상반기 금값이 오르면서 금(金) 펀드의 수익성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시장에서 지난달(2월) 말 금은 1온스당 125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연방의회 합동연설을 앞둔 경계감에 전날보다 0.25% 내린 수치지만, 지난해 말 종가(1149.30달러)와 비교하면 올해 들어 두 달 만에 9.09% 오른 셈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율 전쟁` 선전포고 이후 달러 강세가 둔화하면서 금의 가치가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미국 경기 개선으로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금값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 현금의 구매력이 떨어지는 만큼 금의 가치는 더 올라가기 때문이다.

금값 상승에 따라 국내 금 펀드도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유관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85%에 달했다. IBK골드마이닝자1[주식]종류A(13.94%)와 IBK골드마이닝자2[주식]종류A(13.93%)도 14%에 육박하는 이익을 거두는 등 인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금 펀드가 같은 유형의 평균 수익률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동기 간 해외주식형펀드와 커머더티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각각 5.42%, 2.31%로 조사됐다. 상장지수펀드(ETF)인 한국투자KINDEX골드선물레버리지도 17.38%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한 재계 전문가는 "트럼프 정부가 안정되고 금리 변동성도 잦아들면 금값은 상승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말까지 10% 더 올라 온스당 1400달러까지도 가능하다고 예측한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그는 "올 2분기까지는 지금 수준에서 소폭 등락하며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금값 반등은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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