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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오름세… 석유류 5년 만에 최대치
repoter : 민수진 기자 ( vkdnejekdl@naver.com ) 등록일 : 2017-03-03 14:08:43 · 공유일 : 2017-03-03 20:01:52


5년여 만에 석유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치솟으면서 지난달(2월) 소비자물가가 2% 가까이 올랐다.

오늘(3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9%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만 해도 0.5%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그해 9~12월 1%대로 올라서더니 해가 바뀐 올 1월에는 2.0%로 4년 3개월 만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달에도 1월과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서비스물가가 2.1% 상승해 전체 물가를 1.17%포인트(p), 농축수산물도 4.3% 올라 전체 물가를 0.35%포인트 끌어올렸다.

특히 석유류는 무려 13.3%나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54%포인트 올렸다. 이는 2011년 11월(16.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5%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1.7% 올랐다.

식품 등을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2.3%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자주 사 먹는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4.8% 상승했다. 신선식품 상승률은 지난해 8월 1.1% 오른 이후 내리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오다가 6개월 만에 한자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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