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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좀비가?… ‘시그널’ 김은희 작가 후속작 ‘킹덤’ 제작 예정
repoter : 조현우 기자 ( escudo83@naver.com ) 등록일 : 2017-03-06 12:00:58 · 공유일 : 2017-03-06 20:02:01


넷플릭스가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감독 김성훈, 극본 김은희, 제작 에이스토리)`의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6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총 8편으로 기획되고 있는 `킹덤`은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의 합작으로 2018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 9300만 가입자에게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캐스팅은 현재 진행 중이다.

`킹덤`은 사극이라는 익숙한 장르에 좀비 스릴러 포맷을 더한 이색적인 작품으로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다. `싸인', `유령', `시그널' 등의 화제작으로 새로운 장르 시도를 거듭해온 김은희 작가 특유의 탄탄한 구성력과 `끝까지 간다', `터널'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보여준 김성훈 감독의 연출력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김성훈 감독은 "한국 드라마계의 걸출한 이야기꾼인 김은희 작가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전 세계 최고의 연출, 제작진과의 협업을 추구해온 넷플릭스와 손잡고 드라마 `킹덤`을 영화 이상의 규모와 기존의 드라마 문법에 제약 받지 않는 혁신적인 형태로 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은 드라마 `싸인` 후반부를 쓰던 2011년부터 구상해 온 작품이다. 현대 사회의 공포와 두려움을 조선시대라는 역사적 배경에 담고자 했다. 넷플릭스와의 작업으로 `킹덤`에 품었던 창의적인 상상의 나래를 십분 펼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친한 동료이자 존경하는 연출자인 김성훈 감독님과 한 단계 한 단계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는 데이비드 핀처와 제작한 `하우스 오브 카드'를 시작으로 유수한 작품들을 각국의 거장들과 협력해 선보인 바 있다. 한국에서는 `킹덤'과 더불어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와 천계영 작가의 웹툰 기반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이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돼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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