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현석기자]시리아 사태에 대한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군사 개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공격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 공군이 키프로스로 향하는 등 서방 국가들이 시리아 정부군을 공격할 준비에 들어갔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해안에서 160킬로미터 떨어진 키프로스의 아크로티리 영국 공군기지에는 최근 전투기와 군 수송기들이 속속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키프로스에서 온 민항기 조종사들이 C-130 군 수송기들을 목격했고 레이더를 통해 유럽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소규모 전투기 편대를 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전투기가 키프로스 공군기지로 왔다는 것은 영국 정부가 시리아에 대한 군사 개입을 위해 사전 준비를 허가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서방 국가들이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시작할 경우 아크로티리 공군기지는 작전 핵심 근거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리아 군사개입을 주장해 온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내일 의회를 소집해 시리아 군사 제재방안에 대한 동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미국 조 바이든 부통령은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화학무기 공격에 책임이 있다는 데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각국의 군 전문가들은 서방 국가들이 시리아 공격에 나설 경우 주요 군·정부 시설에 대한 야간 기습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이용해 시리아 내 수백 개 주요 대상물을 집중적으로 타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첫 타격 대상으로는 아사드의 동생인 마헤르 알아사드가 이끄는 정부군 제4여단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화학 무기가 보관된 시설은 공격을 받으면 해당 지역은 물론 주변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미국 폭스뉴스는 국방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이 시작될 경우 며칠이 아닌 몇 시간 동안 지속할 것이라며 군사 공격이 그리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이번 주말 시리아 주요 시설을 48시간 동안 순항미사일로 타격하는 방안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이들 국가가 해상에서 발사하는 순항미사일을 투입할 것이며 공격 목표는 화학 무기시설이 아닌 시리아 공군과 육군 등 제한된 범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리아가 접해 있는 지중해 해상에 미 해군 구축함이 파견돼있어 공격이 시작되면 이들 함정이 집중적으로 동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축함은 각각 40개의 순항미사일을 장착하고 있으며 위성으로 안내되는 정밀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방 국가들이 순항미사일 등을 동원한 군사 제재에 나서더라도 아사드 정권에 물리적으로 큰 타격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유경제=김현석기자]시리아 사태에 대한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의 군사 개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공격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 공군이 키프로스로 향하는 등 서방 국가들이 시리아 정부군을 공격할 준비에 들어갔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해안에서 160킬로미터 떨어진 키프로스의 아크로티리 영국 공군기지에는 최근 전투기와 군 수송기들이 속속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키프로스에서 온 민항기 조종사들이 C-130 군 수송기들을 목격했고 레이더를 통해 유럽에서 온 것으로 보이는 소규모 전투기 편대를 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전투기가 키프로스 공군기지로 왔다는 것은 영국 정부가 시리아에 대한 군사 개입을 위해 사전 준비를 허가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서방 국가들이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시작할 경우 아크로티리 공군기지는 작전 핵심 근거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리아 군사개입을 주장해 온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내일 의회를 소집해 시리아 군사 제재방안에 대한 동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미국 조 바이든 부통령은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화학무기 공격에 책임이 있다는 데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각국의 군 전문가들은 서방 국가들이 시리아 공격에 나설 경우 주요 군·정부 시설에 대한 야간 기습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이용해 시리아 내 수백 개 주요 대상물을 집중적으로 타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첫 타격 대상으로는 아사드의 동생인 마헤르 알아사드가 이끄는 정부군 제4여단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화학 무기가 보관된 시설은 공격을 받으면 해당 지역은 물론 주변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미국 폭스뉴스는 국방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이 시작될 경우 며칠이 아닌 몇 시간 동안 지속할 것이라며 군사 공격이 그리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이번 주말 시리아 주요 시설을 48시간 동안 순항미사일로 타격하는 방안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이들 국가가 해상에서 발사하는 순항미사일을 투입할 것이며 공격 목표는 화학 무기시설이 아닌 시리아 공군과 육군 등 제한된 범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리아가 접해 있는 지중해 해상에 미 해군 구축함이 파견돼있어 공격이 시작되면 이들 함정이 집중적으로 동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축함은 각각 40개의 순항미사일을 장착하고 있으며 위성으로 안내되는 정밀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방 국가들이 순항미사일 등을 동원한 군사 제재에 나서더라도 아사드 정권에 물리적으로 큰 타격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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