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신청 철회… ‘탁월한 보편적 가치’ 부족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7-03-21 16:41:42 · 공유일 : 2017-03-21 20:02:04


문화재청이 오는 7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해온 `한양도성`의 등재 신청을 철회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올해 한양도성 등재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관련전문가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등재 신청의 철회를 결정했다. 이는 유네스코 자문 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의 한양도성 `등재 불가` 심사 결과에 따른 결정이다. 한양도성은 이코모스 심사 최종단계인 전문가 패널 심사에서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계획 등은 충분한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세계유산인 타 도시성벽과의 비교연구에서 한양도성이 갖는 탁월성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하는 등 세계유산 등재 기준에 따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전체적으로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각 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이코모스에서는 패널심사를 강화하는 등 심사가 엄격해지는 추세"라며 "앞으로 등재신청서 작성에 있어 더 면밀하고 충분한 연구와 검토를 거쳐 우리나라 신청 유산의 등재 가능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한양도성은 조선 태조가 한양천도 후 1396년 백악산, 인왕산, 남산, 낙산의 정상과 능선을 따라 18.6km 규모로 축조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최장기간(1396~1910, 514년) 도성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