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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자에 ‘대우건설’
repoter : 조현우 기자 ( escudo83@naver.com ) 등록일 : 2017-03-27 10:07:42 · 공유일 : 2017-03-27 13:01:48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1단지(재건축)의 새 시공권 주인이 결정됐다. 최근 시공자선정총회를 성황리에 마쳤기 때문이다.

27일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조합장 이동인)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6일 오후 3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1050명 중 1012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에 앞서 이동인 조합장은 "이번 수주전에는 3개의 건설사가 참여해 별들의 전쟁이라는 업계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전 건설사보다 월등히 나은 건설사들로 기대와 믿음이 생긴다. 조합원들께 현명한 선택을 부탁드리며 우리들의 축제를 즐겨달라"면서 "지금까지의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조합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순간은 오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우려를 떨쳐내고 단합된 힘으로 모든 것을 이뤄냈으니 앞으로도 더욱 단결하자"고 말했다.

이번 과천주공1단지의 시공자 입찰은 3파전으로 전개된 만큼 총회 당일까지 전개된 치열한 시공권 경쟁이 주요 관전 포인트였다. 조합은 지난 1월 24일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자 입찰공고에 따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11개 건설사가 참여한바 있다.

이날 조합원들의 이목이 집중된 시공자 선정의 건과 관련해서는 후보로 상정된 3개 업체 중 대우건설이 381표를 얻어 시공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3.3㎡당 공사비가 439만 원으로 가장 저렴하다는 것을 어필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원들의 니즈와 단지의 가치를 고려해 `SUMMIT`이라는 브랜드를 과천 최초로 적용해 사업에 참여하는 등의 공약을 내세워 이곳 조합원들의 평가와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조합 관계자는 "현재 우리 조합은 시공자 선정 이후 오는 6월께 관리처분 변경총회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4월까지 시공자와의 계약 체결 등 제반 업무를 완료하고 일반분양을 준비할 것이다. 우리 단지의 착공 예정 시기는 8~9월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의 사업은 과천시 관문로 128(중앙동) 일대 11만4500㎡를 대상으로 한다. 현 건축계획상 이곳에는 건폐율 19.5%, 용적률 193.35%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아파트 38개동 156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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