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박지성, 유럽현지 언론 최저평점...이젠 어디로?
repoter : 김현석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3-08-29 13:43:58 · 공유일 : 2014-06-10 10:34:52


29일(한국시각) 에인트호번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지난 21일 안방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본선 진출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적지에서, 그것도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명문클럽 AC밀란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비록 적지에서 싸우는 에인트호번이지만 경기 점유율은 55-45로 우세한데다 슈팅수도 18-14, 유효슈팅도 12-7로 앞섰다. 하지만 결과는 AC밀란의 3골차 완승.

경기 전부터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모두가 주목했던 에인트호번의 핵심선수 박지성은 예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인상적인 활약 없이 후반 15분만에 교체됐다.

이 경기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에인트호번은 박지성과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이 나선 오른쪽보다 중앙과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비중이 높았다. 실제로 경기 후 이탈리아 언론들은 박지성과 베이날둠을 효과적으로 저지한 AC밀란의 왼쪽 측면 수비수 마티아 데 실리오에게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박지성은 자신의 경험을 어린 동료들에게 효과적으로 나누지 못했다. 앞선 경기와 달리 60분간 단순히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박지성은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 현지 언론으로부터 이 경기 최저 평점을 얻었다.

ⓒ 사이트명(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