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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주간, 김광석 음악이 흐르는 시티투어 버스타고 출발~
repoter : 조현우 기자 ( escudo83@naver.com ) 등록일 : 2017-04-17 12:04:02 · 공유일 : 2017-04-17 20:01:37
2017년 봄 여행주간을 맞이해 대구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되짚어보는 `김광석 음악` 시티투어 버스가 운행된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봄 여행주간 기간부터 새로운 개념의 시티투어 버스 프로그램인 `더 플레이 버스(The Play Bus) : 김광석(이하 김광석 음악버스)`가 대구에서 운영된다고 밝혔다.

현재 시티투어는 전국 75개 지자체에서 총 303개 노선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순환형`(일정 외에도 해설사와 함께 지역의 관광지를 순회하는 `테마형` 버스가 다수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문화예술 공연을 적극적으로 융합한 `김광석 음악버스`와 같은 형태의 시티투어 버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김광석 음악버스`는 봄 여행주간(오는 4월 29일~5월 13일) 바로 전날인 이달(4월) 28일부터 매주 금ㆍ토요일 오후 7시, 각 1회씩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인터넷과 모바일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주관 단체인 대구 `문화마을협동조합`은 `김광석 음악버스`를 오는 6월 17일까지는 무료로 운영하고, 그 이후에는 유료화할 계획이다. `문화마을협동조합`은 대구 중구에서 근대골목 시티투어버스인 `청라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 시민 문화인 단체이다.

코레일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주간 기간 중 대구행 `레일시티투어` 특별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이달(4월) 29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매주 금ㆍ토요일 총 6회간 운영되며 대구행 초고속열차(KTX) 티켓과 대구시내 전세버스 투어, `김광석 음악버스` 탑승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김광석 음악버스`는 문체부가 관광공사와 함께 2016년에 실시한 대구시 시티투어 사업에 대한 컨설팅에서 제안되었던 아이디어다. `문화마을협동조합`이 이를 구체화해 실제 사업으로 만들고, 문체부가 관광공사와 함께 컨설팅을, 공익법인 지케이엘(GKL)사회공헌재단이 저작권료를 비롯한 비용 일부를 지원했다.

한편 문체부는 `김광석 음악버스`를 선도 사례로 삼아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특색 있는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시티투어 사례를 발굴ㆍ지원한다. 이를 통해 정체 상태인 지자체 시티투어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의 관광콘텐츠 다양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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