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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2개월 연속 ‘쑥쑥’… 내수는 ↓
repoter : 민수진 기자 ( vkdnejekdl@naver.com ) 등록일 : 2017-04-18 16:48:11 · 공유일 : 2017-04-18 20:02:24


친환경차, 중ㆍ대형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수출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탔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액이 지난해 동 기간보다 4.1% 늘어난 41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대수는 24만8618대로 5.1% 감소했지만, 수출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와 중ㆍ대형차 수출이 늘면서 수출액이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는 니로, 아이오닉 출시 이후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호조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친환경차 수출은 지난 1월 1만79대, 2월 1만3477대, 3월 1만4907대로 꾸준히 늘고 있다.

반면 내수판매는 지난해 3월보다 2.9% 감소한 16만8990대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시행된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국산차 판매는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소폭 감소(-1.4%) 감소했지만, 수입차 판매는 일부 업체의 영업 정지 등이 겹치면서 10.8% 줄었다. 생산은 내수판매와 수출 물량 감소 등으로 2.7% 감소한 40만6897대로 집계됐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국내 완성차 현지 공장의 생산 감소로 인해 3.4% 감소한 22억 달러에 머물렀다.

북미(-12.3%), 아시아(-13.5%) 등 완성차 판매가 부진한 지역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다만 경기가 회복 중인 러시아 등 기타 유럽(96.1%)과 완성차 반조립품(KD) 수출이 증가한 중동(47.3%)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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