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진현수기자]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하고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전환한 첫 사례인 구로구 구로동 111번지 일대의 정비사업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구로구 구로동과 개봉동 주거환경관리사업 지구단위계획을 가결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구로동 지역은 주택재건축구역에 구로동 111번지 일대 해제된 3만996㎡, 101개 동이 대상이다. 구로역과 신도림역에서 약 500~700m 떨어진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된 지역이다.
한편 개봉동 270번지 일대(3만2958㎡, 140개 동)은 개봉역과 오류역 700m 인근 개웅산 밑에 위치한다. 역시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마을이다.
이들 지역은 노후건물을 전면 철거하는 대신 마을의 역사성과 환경성을 보존하고 개인이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의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통해 정비된다. 공공에서 기반시설을 정비, 설치한다.
서울시는 주민워크숍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적극적인 주민참여로 주거환경관리사업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구로동 주거환경관리사업의 주요 내용은 ▲가로환경개선 ▲CCTV 설치 ▲마을환경개선 지침 등이다. 개봉동에서는 ▲주민공동이용 공간 조성 ▲가로공원 등 기반시설 설치 및 가로환경개선 ▲노후·불량 주택 정비 지원 ▲CCTV 설치 등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착공 전까지 주민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협정을 체결하고 협동조합을 설립할 계획이다. 공공사업은 구로구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방침이다. 구로동은 올해 말, 개봉동은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진희선 시 주거재생정책관은 "구로동은 재건축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후 주민이 참여해 마을계획을 이끌어낸 첫 사례"라고 전했다. 진 정책관은 또 "개봉동은 학생공모전과 지역 주민, 학생,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마을계획까지 이끌어 낸 첫 사례인 만큼 시민의 관심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구로구 주거환경관리사업 본격 추진
- 구로·개봉동 일대 도시·건축위원회 통과
[아유경제=진현수기자]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하고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전환한 첫 사례인 구로구 구로동 111번지 일대의 정비사업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구로구 구로동과 개봉동 주거환경관리사업 지구단위계획을 가결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구로동 지역은 주택재건축구역에 구로동 111번지 일대 해제된 3만996㎡, 101개 동이 대상이다. 구로역과 신도림역에서 약 500~700m 떨어진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된 지역이다.
한편 개봉동 270번지 일대(3만2958㎡, 140개 동)은 개봉역과 오류역 700m 인근 개웅산 밑에 위치한다. 역시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마을이다.
이들 지역은 노후건물을 전면 철거하는 대신 마을의 역사성과 환경성을 보존하고 개인이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의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통해 정비된다. 공공에서 기반시설을 정비, 설치한다.
서울시는 주민워크숍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적극적인 주민참여로 주거환경관리사업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구로동 주거환경관리사업의 주요 내용은 ▲가로환경개선 ▲CCTV 설치 ▲마을환경개선 지침 등이다. 개봉동에서는 ▲주민공동이용 공간 조성 ▲가로공원 등 기반시설 설치 및 가로환경개선 ▲노후·불량 주택 정비 지원 ▲CCTV 설치 등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착공 전까지 주민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협정을 체결하고 협동조합을 설립할 계획이다. 공공사업은 구로구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방침이다. 구로동은 올해 말, 개봉동은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진희선 시 주거재생정책관은 "구로동은 재건축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후 주민이 참여해 마을계획을 이끌어낸 첫 사례"라고 전했다. 진 정책관은 또 "개봉동은 학생공모전과 지역 주민, 학생,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마을계획까지 이끌어 낸 첫 사례인 만큼 시민의 관심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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