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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디스전 일침 "고개숙여 벼가익으면~"
repoter : 김현석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3-08-30 11:43:07 · 공유일 : 2014-06-10 10:35:38


[아유경제=김현석기자]양동근은 지난 29일 오후 11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Mind Control'이라는 제목의 곡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이 곡은 최근 힙합계에 불고 있는 디스전에서 쓰이고 있는 미국 가수 빅션의 'Control'(feat. 켄드릭 라마) 비트에 가사를 얹은 것으로, 양동근은 이를 통해 이번 디스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양동근은 "힙합은 상했어. 소화를 못시켜. Overheat(과열). 다들 역겨워 토해. 썩은 지gin(진)을 마셨어. 고배"라고 랩을 시작했다.
그는 "여긴 No 미합중국 But 대한민국. 안타깝게 동방예의지국. 땅 덩어리 좁아 서울서 부산 세 시간 한 다리 건너면 다 동서지간"이라며 디스전이 촉발된 미국과 한국의 상황을 비교하는 내용을 담기도 했다.
양동근은 "D.Gtal(디지털) 음원에 새긴 '나 입에 걸레 물었소!', '본인은 소양이 이렇소!' 조카들이, 내 새끼가 듣지만 래퍼라는 자기 정체성 홍보"라며 과격한 표현과 욕설이 무성한 음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왔다리 갔다리, 주거니 받거니, 뒤돌려 차기 족구하고 있네. 고개 숙여 벼가 익으면. 자 이제 약 줄게"라는 가사로 곡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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