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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탁기 세계 최초 ‘물 발자국’ 검증
repoter : 정훈 기자 ( koreaaeryou@naver.com ) 등록일 : 2013-09-03 11:50:32 · 공유일 : 2014-06-10 10:36:55


[아유경제=정훈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 www.lge.co.kr)가 친환경 부문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LG전자의 세탁기가 세계 최초로 `물 발자국` 검증 작업을 마쳤기 때문이다.
LG전자는 국제 공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Det Norske Veritas)와 함께 세계 최초로 세탁기(모델명:F14A8QDA) 제품에 대한 `물 발자국(Water Footprint)` 검증 작업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물 발자국(Water Footprint)`은 단위 제품 및 단위 서비스 생산 전 과정(Life cycle)에서 직간접적으로 사용되는 물의 총량을 뜻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ㆍ소비하는 데 얼마나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한지 나타내 주는 지표이다.
2011년 유네스코(UNESCO) 산하의 세계적 물ㆍ환경 교육기관인UNESCO-IHE(International Institute for Infrastructural Hydraulic and Environmental Engineering)가 `평가 매뉴얼`을 공표하면서 관심의 대상이 됐으며,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과 함께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대표적인 지표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LG전자는 약 3개월의 검증 기간 동안 엄격한 제품 분석과 생산 라인 현장 실사를 거쳤다. 이를 통해 세탁기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ㆍ사용ㆍ폐기 등에 이르는 전 과정(Life Cycle)에서 직간접적으로 사용되는 물의 총량 검증을 받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세계에서 유일하게 물 사용량 산정에 대한 제3자 공식 검증을 마친 제품이 됐다.
LG전자가 스스로 물 관리 검증에 나선 것은 독자적인 세탁기 기술인 DD(다이렉트 드라이브; Direct Drive)모터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DD모터는 직접 구동 방식의 정밀 제어 기술로 `두드리기`, `주무르기`, `비비기`, `풀어 주기`, `꼭꼭 짜기`, `흔들기` 등 `6모션(식스모션)`을 구현해 세탁 효과를 높이면서도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이번에 `물 발자국` 검증을 받은 LG전자 세탁기는 오는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3`에서 전시될 계획이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이호 전무는 "LG전자는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친환경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갈 것"이라며, "이번 `물 발자국 검증`을 계기로 지구환경 및 물 부족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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