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훈 기자] 지난 7월 서울 강남권 4개 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 관내 재건축 아파트 거래량이 53건에 불과했다. 이는 전월 대비 88% 감소한 수치로, 거래량이 가격에 선행된다는 점에서 향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약세가 예상된다.
서울시가 지난달 28일 작성해 지난 2일 공개한 `2013년 월간 서울 부동산 동향(8월호)`에 따르면, 이들 4개 구에 산재한 재건축 아파트 77개 단지 7만9037가구 가운데 7월 한 달 거래량은 53가구(▲강남 17가구 ▲서초 4가구 ▲송파 22가구 ▲강동 10가구)로 나타났다. 지난 6월에 비해 88%(▲강남 -84.4% ▲서초 -94.1% ▲송파 -89.6% ▲강동 -81.5%)나 감소한 것으로, 서초구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128가구)와 비교해서도 58.6% 하락해 지난 7월에 생겨난 `거래 절벽` 현상이 재건축 시장도 피해가지 않았다는 점이 입증됐다. 이는 2012년 월평균 거래량(217건)과 비교해도 75.6% 하락한 수치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6월 말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됐고 계절적 거래 비수기로서 거래 절벽을 이루다시피 해 2008년 이후 최소 거래량을 나타냈다"며 "다만, 일반 아파트 매매 시장과 달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송파구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들 4개 구의 재건축 아파트 평균가격은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강남ㆍ서초구는 보합세를, 강동구는 하락세 나타냈다. 반면,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의 가격 회복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재건축 시장은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본래 8월이 휴가철이라 거래 비수기인 데다 4ㆍ1 부동산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와 관련한 입법이 9월 정기국회에서 이뤄지더라도 당장 효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울러 취득세 영구 인하 등의 조치가 검토 중이고, 거시경제 회복이 지연돼 부동산 시장 자체가 침체기인 상황에서 재건축만 `나홀로` 강세를 보이기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8ㆍ28 전월세 시장 안정화 대책이 나왔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까지 어느 정도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거래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매매 시장에 참가 여력이 있는 계층을 시장으로 이끌 강한 동인이 부여될 때까지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28일 작성해 지난 2일 공개한 `2013년 월간 서울 부동산 동향(8월호)`에 따르면, 이들 4개 구에 산재한 재건축 아파트 77개 단지 7만9037가구 가운데 7월 한 달 거래량은 53가구(▲강남 17가구 ▲서초 4가구 ▲송파 22가구 ▲강동 10가구)로 나타났다. 지난 6월에 비해 88%(▲강남 -84.4% ▲서초 -94.1% ▲송파 -89.6% ▲강동 -81.5%)나 감소한 것으로, 서초구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128가구)와 비교해서도 58.6% 하락해 지난 7월에 생겨난 `거래 절벽` 현상이 재건축 시장도 피해가지 않았다는 점이 입증됐다. 이는 2012년 월평균 거래량(217건)과 비교해도 75.6% 하락한 수치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6월 말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종료됐고 계절적 거래 비수기로서 거래 절벽을 이루다시피 해 2008년 이후 최소 거래량을 나타냈다"며 "다만, 일반 아파트 매매 시장과 달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송파구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들 4개 구의 재건축 아파트 평균가격은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강남ㆍ서초구는 보합세를, 강동구는 하락세 나타냈다. 반면,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의 가격 회복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재건축 시장은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본래 8월이 휴가철이라 거래 비수기인 데다 4ㆍ1 부동산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와 관련한 입법이 9월 정기국회에서 이뤄지더라도 당장 효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울러 취득세 영구 인하 등의 조치가 검토 중이고, 거시경제 회복이 지연돼 부동산 시장 자체가 침체기인 상황에서 재건축만 `나홀로` 강세를 보이기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8ㆍ28 전월세 시장 안정화 대책이 나왔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까지 어느 정도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거래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매매 시장에 참가 여력이 있는 계층을 시장으로 이끌 강한 동인이 부여될 때까지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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