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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 손해율 하락에 보험료도 ‘뚝’
repoter : 민수진 기자 ( vkdnejekdl@naver.com ) 등록일 : 2017-05-26 14:53:49 · 공유일 : 2017-05-26 20:01:52


비교적 폭설과 혹한이 없었던 겨울 덕에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감소하자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25일 메리츠화재는 다음 달(6월)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7%` 내린다고 밝혔다. 이곳의 한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만큼 보험료를 인하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마일리지 특약의 보험료 할인율도 구간별로 기존보다 최대 2%포인트(p) 확대했다.

이에 따라 연간 주행거리 3000㎞ 이하는 33%, 5000㎞ 이하는 29%, 1만㎞ 이하는 21%, 1만~1만2000㎞ 이하는 18%, 1만7000㎞ 이하는 6%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2만㎞ 이하 구간을 신설해 2%의 보험료 할인을 적용한다.

이 회사는 지난 3월에도 자동차 보험료를 0.8% 내렸다. 그달 악사손해보험은 평균 1% 인하했고, 지난달(4월)에는 더케이손해보험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2.1% 할인하면서 마일리지 할인율도 최대 41%로 키웠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78%로 1년 전 82.2%보다 4.2%p 개선됐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에 이어 자동차 보험료 인하에 동참하는 손해보험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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