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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발기부전치료제 "4시간 이상 발기되면 위험" 경고
repoter : 김현석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3-09-04 11:18:16 · 공유일 : 2014-06-10 10:37:34


[아유경제=김현석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성에 대한 인식 변화 및 고령화 사회로 인해 관심이 많은 `발기부전치료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사용매뉴얼`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 복용 시 이런 점에 주의하세요`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는 국내에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서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다.

안전사용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복용 시 주의 사항 ▲주요 부작용 ▲약리작용 및 복용방법 등이다.

최근 심근경색,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가 있거나, 협심증, 심부전, 고·저혈압이 있는 경우에 복용하면 심혈관계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니트로글리세린(협심증)`, `아밀나이트레이트(혈관확장제)`, `질산이소소르비드(협심증, 심근경색약)` 등과 같은 의약품과 같이 복용하면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쳐 치명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경구용 무좀약`은 발기부전치료제의 혈중 농도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전립선비대증치료제(독사조신, 탐스로신, 알푸조신 등)`와 같이 복용하면 저혈압 가능성이 있다.

알코올과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는 모두 경미한 혈관 확장 작용이 있어 같이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한 후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두통, 안면홍조, 소화불량 등이며, 코피, 어지러움, 복통, 안구충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면 복용을 중단해야 하며, 4시간 이상 발기가 지속되거나, 시력 또는 청력이 감퇴되는 등의 경우에는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음경해면체 내의 동맥혈관을 팽창시키는데 필요한 신호전달 물질 `cGMP'의 분해를 억제하여 혈관 확장을 지속시킨다.

성분별로 효과의 지속시간 등이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제를 선택하도록 한다.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에는 `실데나필시트르산염`, `바데나필염산염`, `타다라필`, `유데나필`, `미로데나필염산염`, `아바나필`, 제형은 `정제`, `세립제`, `구강붕해정/필름`, `저작정` 등이 있다.

`정제`와 `세립제`는 물과 함께 복용하고, `구강붕해정/필름`은 혀 위에 올려놓고 완전히 녹인 후 삼킨다.

저작정(츄정)은 씹어서 삼키고, 이물감이 있는 경우 물로 입안을 행군 후 삼킨다.

복용 시 정해진 용법·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한번에 2종류 이상을 복용하면 안된다.

`성행위를 하면 안되는 심장질환 환자`, `여성`, `18세 미만의 청소년 또는 소아`는 복용해서는 안된다.

식약처는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는 복용 시 정해진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본인의 질병 및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 등에 대하여 의사 또는 약사와 사전에 상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터넷 등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구입한 제품은 안전성과 품질을 전혀 보증할 수 없으므로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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