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기'(감독 김성수)의 개봉에 맞춰 SBS E! 연예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수애는 "내 실제 성격과 대중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실제로는 밝고 쾌활한데 그동안 작품에서는 차갑고 어두운 캐릭터를 많이 맡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애는 드라마 '천일의 약속'과 '야왕'을 연이어 하면서 진지하면서도 어두운 여성 캐릭터를 보여줬다. 특히 '야왕' 의 악녀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욕을 먹기도 했다.
수애는 스크린 컴백작으로 '감기'를 선택하며 변화를 꾀했다. '감기'는 치사율 100%의 감기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이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이 작품에서 수애는 감염내과 전문의 '인해'역을 맡아 가슴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펼쳤다.
이야기가 가진 비극 때문에 캐릭터가 어두워 보일 수도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 수애는 밝고 톡톡 튀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 영화 초반부 '지구' 역의 장혁과 보여준 러브 라인이 대표적인 예다.
"김성수 감독님이 원한 건 일상 속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어떻게 보면 인해가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현실적인 행동을 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꾸미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는데 가장 중점을 뒀다"
이번 영화가 수애에게 더욱 특별한 건 절친한 영화 동료를 얻었기 때문이다. 배우들과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편이지만, 이번 작품은 달랐다. 파트너 장혁은 물론이고 마동석, 유해진, 이희준 등 남자 동료들과 격의 없이 지내며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오빠들 덕분에 현장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다. 촬영 때는 연기에 집중하고 촬영이 끝나면 숙소 인근 슈퍼에 둘러앉아 맥주를 마시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느덧 데뷔 14년차가 된 수애는 배우로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 수애는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인 것 같다. 내 안에 잠재된 것들이 많은데, 그동안은 아껴뒀던 것 같다. 이미지 변화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대해 큰 관심을 드러냈다. 그동안은 할 수 없을 것 같아 마냥 미뤘지만, 이제는 로코퀸 수애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했다.
"과거 '9회말 투아웃'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했었다. 그러나 그 이후 다시 진지한 캐릭터 위주로 작품을 택했던 것 같다. 뭐랄까. 그땐 하고 싶으면서도 웬지 내가 잘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젠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로코퀸에 대한 욕심이 있다(웃음)"
수애는 지난해 어떤 일들로 인해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그녀는 "나를 많이 돌아보게 된 시기였다. 내가 의도하고 추구했던 바와 다르게 나를 바라본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행히 주위에 좋은 분들이 많아서 그런 고민에 대해 많이 나눌 수 있었다"면서 "대중들에게도 좀 더 가깝고 친근한 수애로 다가가고 싶다.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어쩌면 다음 작품을 통해 우리는 수애의 상큼발랄한 면모를 만끽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진지수애에서 로코수애로 거듭날 그녀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의 개봉에 맞춰 SBS E! 연예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수애는 "내 실제 성격과 대중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실제로는 밝고 쾌활한데 그동안 작품에서는 차갑고 어두운 캐릭터를 많이 맡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애는 드라마 '천일의 약속'과 '야왕'을 연이어 하면서 진지하면서도 어두운 여성 캐릭터를 보여줬다. 특히 '야왕' 의 악녀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욕을 먹기도 했다.
수애는 스크린 컴백작으로 '감기'를 선택하며 변화를 꾀했다. '감기'는 치사율 100%의 감기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이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이 작품에서 수애는 감염내과 전문의 '인해'역을 맡아 가슴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펼쳤다.
이야기가 가진 비극 때문에 캐릭터가 어두워 보일 수도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 수애는 밝고 톡톡 튀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 영화 초반부 '지구' 역의 장혁과 보여준 러브 라인이 대표적인 예다.
"김성수 감독님이 원한 건 일상 속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어떻게 보면 인해가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현실적인 행동을 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꾸미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는데 가장 중점을 뒀다"
이번 영화가 수애에게 더욱 특별한 건 절친한 영화 동료를 얻었기 때문이다. 배우들과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편이지만, 이번 작품은 달랐다. 파트너 장혁은 물론이고 마동석, 유해진, 이희준 등 남자 동료들과 격의 없이 지내며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오빠들 덕분에 현장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다. 촬영 때는 연기에 집중하고 촬영이 끝나면 숙소 인근 슈퍼에 둘러앉아 맥주를 마시며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느덧 데뷔 14년차가 된 수애는 배우로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 수애는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인 것 같다. 내 안에 잠재된 것들이 많은데, 그동안은 아껴뒀던 것 같다. 이미지 변화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대해 큰 관심을 드러냈다. 그동안은 할 수 없을 것 같아 마냥 미뤘지만, 이제는 로코퀸 수애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했다.
"과거 '9회말 투아웃'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했었다. 그러나 그 이후 다시 진지한 캐릭터 위주로 작품을 택했던 것 같다. 뭐랄까. 그땐 하고 싶으면서도 웬지 내가 잘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젠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로코퀸에 대한 욕심이 있다(웃음)"
수애는 지난해 어떤 일들로 인해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그녀는 "나를 많이 돌아보게 된 시기였다. 내가 의도하고 추구했던 바와 다르게 나를 바라본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행히 주위에 좋은 분들이 많아서 그런 고민에 대해 많이 나눌 수 있었다"면서 "대중들에게도 좀 더 가깝고 친근한 수애로 다가가고 싶다.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어쩌면 다음 작품을 통해 우리는 수애의 상큼발랄한 면모를 만끽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진지수애에서 로코수애로 거듭날 그녀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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