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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TV '나쁜놈 나쁜넘'] 각서 쓰고 수주한 경기도 재건축 현장
repoter : 진현수 ( jin_hyeon_su@naver.com ) 등록일 : 2013-09-11 11:03:58 · 공유일 : 2014-06-10 10:40:12


[아유경제=최종룡 기자]이번 사건은 경기도 한 재건축 현장에서 대형 시공자 고위관계자들끼리 각서를 써주고 현장에서 빠져주는 식으로 조합원들을 우롱한 사건입니다.
이 현장은 인근 구역에서도 사업성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으며 대형시공자 3~4 대형시공사의 관심이 끈임 없었던 구역이었는데요
상가협상이 속전속결로 해결되면서 경기도에서 제대로 된 경쟁구도가 벌어질 것이란 소식에 업계관계자들과 이곳 조합원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단독과 컨소시엄 입찰 경쟁구도로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분위기가 고조 됐다고 합니다. 그러나 단독입찰 당일 모습을 드러낸 한 대형 시공사관계자들이 홀연히 자취를 감주면서 의혹이 짙어졌습니다.
이에 SS컨소시엄이 손쉽게 시공권을 확보하자, HH 건설사 사이에 모종의 뒷거래가 있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부동산 시장이 장기 침체를 겪으면서 1~2년 전부터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 경쟁은 없다란 말은 공공연하게 업계관계자들 뿐 아니라 업계의 룰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도시정비 관련 사업이 침체다 보니 치열한 경쟁으로 재개발, 재건축 현장을 차지하겠다고 나서는 건설사들이 없다는 말인데요.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주전은 재대로 된 경쟁구도가 아닌 들러리를 내세워 무혈 입성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HH 건설사가 SS건설사와 "A재건축 현장에서 빠져주는 대신 다음 B재건축 현장은 우리가 수주하겠다" 하는 식의 상황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경쟁이 되지 않다보니 결국 조합원들에게는 좋은 조건을 제시받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사건의 전말은 술자리에서 HH, SS 시공자 관계자들의 말이 전해지면서 실체가 드러났다고 합니다.
아유경제 기자들은 이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수차례의 인터뷰를 시도했습니다.
물론 몇몇 시공사직원들로부터 SS건설사가 HH건설사에게 한 재건축 현장에서 빠지는 조건으로 각서를 써준 것은 맞다 라는 정황 증거에 대한 녹취록을 보유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인 각서를 찾아내지 못해 결국 기사화는 되지 않았습니다.
영상을 지켜볼까요? `나쁜놈 나쁜넘`




아유경제 발행인과 임원진 기자들은 이 자리를 빌려 공식적으로 말씀드립니다.
기자란 대단한 직업이 아닙니다. 언론의 자유를 믿으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하여 살아야 하는 직업입니다.
그러나 광고 때문에, 데스크의 암묵적 압력으로, 타협 할 수밖에 없었던 지난날들에 대해 고백합니다.
또한 발행인 박재필이 대표해서 스스로가 온전히 깨끗하고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이제 언론인으로써 제대로 한번 놀아보려고 합니다.
또한 과연 누가 누구를 비판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언론인으로 부끄럽지 않기 위해, 그 부끄러움마저 거짓 없이 반성할 수 있기 위해, 아유경제는 새로운 꿈과 희망을 알리려 뛰어볼까 합니다.
어느 가장의 억울했던 사연, 대기업의 횡포에 조그마한 직장을 잃은 한가정의 아버님. 강자는 대우받고 약자는 엎드려야 하는 부조리한 세상에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귀 담아 듣겠습니다.
더불어 90%사실과 10%로의 픽션으로 구성된 `나쁜 놈 나쁜 넘` 재현 TV는 혹시라도 사건에 관련 된 가족들, 친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사건의 주인공 및 등장현장을 SS, HH로 표기, HH 시공사, SS조합장, HH설계자 등 각종 도시정비사업에 있어온 비리와 문제를 다룰 뿐 아니라, 연예, 정치, 경제 등 다향한 곳들의 문제점까지 폭넓고 과감하게 `나쁜 놈 나쁜 넘`이 재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속이지 않는 신뢰성에 기반을 두어 당당하게 깔 것을 까는 '나쁜 놈 나쁜 놈' TV는 공공연하게 알지만, 거대 힘에 막혔던 어두운 곳을 밝히는 이 시대의 유일한 나쁜 TV가 될 것입니다.
실제 기사화가 아닌 재현 TV로 사실을 알리는 이유에 대해 궁금하시다구요.
업계관계자들의 증언에 의해 그리고 사실 조사를 통해 기사화 시키는 게 기자가 해야 할 본분이라고 조언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세상의 비밀은 없듯이 언젠가 아유경제 뿐 아니라 문제의 사건이 하나 둘씩 기사화 될 것을 확신합니다.
아유경제 역시 픽션이 감미 되지 않은 정확한 보도로 여러분을 찾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10%의 픽션이 포함 됐고 어쩌면 좀 더 많은 %의 픽션이 포함됐음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수수방관만은 하지 말자는 결론으로 아유경제에서는 재현TV를 통해 대중에게 도시정비사업 그리고 정치경제연예 등 다양한 사건의 문제점을 알리게 됐습니다.
본 TV의 모든 관계 지칭은 실제와 다른 특정기업과 관계없는 픽션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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