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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서울 정릉 재실 복원
repoter : 정훈 기자 ( koreaaeryou@naver.com ) 등록일 : 2013-09-24 11:44:47 · 공유일 : 2014-06-10 10:42:49
[아유경제=정훈 기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나명하)는 1970년대 소실된 서울 정릉(貞陵) 재실(齋室)을 복원한다.
2012년 발굴 조사 결과, 서울 정릉 재실 터는 재실 본채, 제기고(祭器庫), 문간채, 협문(3개소) 등의 건물지와 담장, 석축 등의 유구가 잘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은 이를 바탕으로 고증 자료, 관계 전문가 자문,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복원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비 15억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재실, 문간채, 제기고 등 건물과 담장, 석축 등을 복원할 계획이다. 복원된 재실은 일반에 공개된다.

현재 조선 왕릉 내 재실은 총 16개소 중 12개소만 남아있고, 이번에 복원되는 정릉을 포함한 4개소(▲서울 태릉과 강릉 ▲서울 정릉 ▲서울 의릉 ▲고양 서삼릉)는 유실돼 터만 남아있다.
조선왕릉관리소는 앞으로도 유실된 나머지 3개소의 왕릉 재실도 복원해 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의 진정성 회복에 기여하고 관람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정릉 : 태조 이성계의 계비인 신덕왕후 강씨의 능
*재실 : 제사를 준비하고 왕릉을 관리하던 영(令)과 참봉(參奉) 등이 쓰던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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