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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8구역 재개발, 세번째 시공자 입찰 연기???
시공사들 조합 측에 입찰연기 제안
repoter : 김용위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3-10-01 18:03:56 · 공유일 : 2014-06-10 10:44:58
흑석8구역 재개발, 세번째 시공자 입찰 연기
- 시공사들 조합 측에 입찰연기 제안




[아유경제=김용위기자]한동안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발길을 끊었던 대형건설사들이 다시 수주 영업 강화에 나서는 분위기 속에서 최근 시공사 현장설명회에 9개 건설사가 참여해 이목이 집중됐던 서울 동작구 흑석8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흑석8구역)의 시공사 입찰이 또 다시 연기됐다.

애초 입찰마감일은 8월 13일이었으나, 8월 23일로 1차 연기되고, 이후 9월 25일로 2차 연기된 후 돌연 10월 22일로 또다시 연기된 것.

이는 입찰 참여를 적극적으로 저울질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휴가철인데다 사업검토 기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려 조합 측에 입찰연기를 제안했기 때문이라고 조합 관계자는 밝혔다.

현설에 참석한 한 건설사 관계자 역시 "여름휴가 기간이 겹쳐서 입찰 일정이 촉박했다"며 "보다 정확한 사업성 판단을 위해 조합에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고 귀띔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흑석8구역의 사업성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면서 내로라하는 건설사들이 입찰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흑석8구역의 시공사 현설에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SK건설, 한화건설,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등 총 9개 건설사가 참여했으며, 이 중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입찰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지는 과거 동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던 곳인데, 회사 내부 사정으로 시공권을 내놓게 됐다.

이 사업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232번지 일대에 아파트 53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예상공사금액은 1000억원이다.

입찰보증금은 30억원이며, 입찰마감은 오는 10월 22일이다. 입찰이 성사되면 시공사 선정총회는 11월경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흑석8구역 한 조합원은 "수주의지가 있으니 입찰 연기를 요청한 것 아니겠냐"며 "우리 구역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태여서 입찰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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