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철산주공4단지 시공자선정… 대우 vs 롯데 2파전
- 대우건설이 한 수 위라는 평가 속에 10월 20일 시공자선정총회 예정
[아유경제=김나현기자]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452번지 일대를 재건축하는 철산주공4단지 시공자선정총회가 다음달 20일 개최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은 광명시 재개발·재건축 추진단지에서 오랜만에 시공자 선정 물량이 나와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됐던 곳으로 지난 25일 입찰마감에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참여해 자웅을 겨루게 됐다.
철산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 한 관계자는 "시공자 입찰마감 결과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응찰했다"며 "부동산 불경기 속에서 유찰 없이 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참 다행이다. 축제 분위기 속에서 시공자를 선정하고 더 빠른 사업 진행으로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입찰제안서를 살펴본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대우건설이 한 수 위라는 평가가 높다.
양 건설사가 제시한 사업조건을 살펴보면, 3.3㎡당 공사비는 대우건설이 408만9000원, 롯데건설이 419만1000원으로 대우건설이 10만2000원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 비용은 양사 모두 200만원을 제안했고, 이주비는 대우가 1억7000만원, 롯데가 1억4000만원을 각각 제안했다.
- 대우건설이 한 수 위라는 평가 속에 10월 20일 시공자선정총회 예정
[아유경제=김나현기자]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452번지 일대를 재건축하는 철산주공4단지 시공자선정총회가 다음달 20일 개최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은 광명시 재개발·재건축 추진단지에서 오랜만에 시공자 선정 물량이 나와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됐던 곳으로 지난 25일 입찰마감에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참여해 자웅을 겨루게 됐다.
철산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 한 관계자는 "시공자 입찰마감 결과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응찰했다"며 "부동산 불경기 속에서 유찰 없이 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참 다행이다. 축제 분위기 속에서 시공자를 선정하고 더 빠른 사업 진행으로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입찰제안서를 살펴본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대우건설이 한 수 위라는 평가가 높다.
양 건설사가 제시한 사업조건을 살펴보면, 3.3㎡당 공사비는 대우건설이 408만9000원, 롯데건설이 419만1000원으로 대우건설이 10만2000원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 비용은 양사 모두 200만원을 제안했고, 이주비는 대우가 1억7000만원, 롯데가 1억4000만원을 각각 제안했다.
분담금 납부조건도 대우는 입주시, 롯데는 계약금 10%, 잔금 90%로 대우가 유리하다.
공사기간은 대우가 31개월, 롯데가 34개월을 제안했다.
주요 공사비와 마감재 품목에서도 대우건설이 앞선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은 발코니 확장과 천장매립형에어컨을 공사비에 포함시켰다.
업계에서는 전반적인 사업조건이 대우건설이 롯데건설을 앞서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사업조건 등이 양호한 대우건설이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돼 수주 분위기를 몰고 갈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철산주공4단지의 한 조합원은 "대우건설이 사업조건에서 유리하다고 하지만 2개사 모두 국내 최고의 브랜드를 자랑하는 건설사인 만큼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최종 시공자 선정은 오는 10월 20일 광명중학교에서 개최 예정인 시공자선정총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철산주공4단지의 한 조합원은 "재건축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시공자 선정으로 조합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좋은 건설사를 뽑고,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선두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철산주공4단지는 광명고등학교와 진성고등학교 등 교육환경이 뛰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통팔달의 뛰어난 교통환경도 자랑거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하철 7호선 광명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강남권 진입이 훨씬 수월하고, 안양천과 도덕산, 철산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이 사업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452일대에 아파트 75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13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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