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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주공10·11단지 재건축 조합설립 창립총회 개최
조합장에 조윤호 현 추진위원장 당선
repoter : 박진아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3-10-01 18:14:22 · 공유일 : 2014-06-10 10:45:02
철산주공10·11단지 재건축 조합설립 창립총회 개최
- 조합장에 조윤호 현 추진위원장 당선

[아유경제=박진아기자]일부 소수 주민들의 조합설립동의서 철회로 창립총회가 연기되면서 관심을 집중시켰던 경기도 광명 철산주공10·11단지가 마침내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본격적인 재건축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철산주공10·1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철산10·11단지)는 지난 14일 토요일 오후 2시 구역 인근에 위치한 광명국민체육센터 5층에서 전체 토지등소유자 1128명 중 791명(서면결의자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조윤호 철산10·11단지 추진위원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우리 구역의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위하여 참석하여 주신 토지등소유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지금까지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부위원장님 외 임원진과 추진위원님 그리고 바른재건축 지킴이 소유자님께도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윤호 위원장은 "그간 많은 오해와 갈등으로 인하여 창립총회가 당초 예상했던 일정보다 다소 지연된 점에 대해서는 추진위원장으로서 참으로 송구한 마음과 함께 재건축사업 진행에 더욱더 속도를 내어 조속히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제는 서로의 오해와 갈등을 불식시키고 재건축이 우리 단지에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자산 증식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제1호 안건: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설립 동의 및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 ▲제2호 안건: 조합정관 및 업무규정 승인의 건 ▲제3호 안건: 조합 예산(안) 승인의 건 ▲제4호 안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결의의 건 ▲제5호 안건: 선거관리규정(안) 승인의 건 ▲제6호 안건: 조합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출의 건 ▲제7호 안건: 조합 대의원 선출의 건 ▲제8호 안건: 총회 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제9호 안건: 조합정관 변경(안) 총회안건 상정 이행의 건 등 총 9개였다.

이날 총회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안건은 제6호 안건인 조합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출의 건이었다.

조합장에는 그동안 철산10·11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이끌어 온 조윤호 추진위원장이 기호1번으로, 그리고 철산10단지 입주자동대표 회장인 김선진 씨가 기호2번으로 입후보했다.

조윤호 추진위원장은 토지등소유자들로부터 358표를 얻으며 철산10·11단지 재건축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조윤호 조합장 당선자는 "그동안 여러 어려움 속에서 무사히 창립총회를 마치고 나니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토지등소유자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향후 조합설립인가 후 우리 철산주공10·11단지 재건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서는 시공자선정과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이주, 철거, 착공 등 아직도 많은 절차가 남아 있다"며 "이 모든 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서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조윤호 조합장 당선자는 과거 (주)청호주택 부장을 역임한 인물로 도시정비사 자격을 취득했고, 정비 조합 임원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등 다양한 사회 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철산10·11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이끌어 오면서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합장 선출에 이어서 전현심 씨와 최병용 씨가 감사에, 김종현, 김건태, 명창만, 최옥남, 유인자, 곽인영, 김준태, 예용광, 정재찬 씨 등 총 9명이 이사에 선출되었으며, 박선옥 씨 등 113명의 대의원이 선출됐다.

철산주공11단지의 한 토지등소유자는 "조윤호 조합장 당선자를 비롯해 새롭게 선출된 임원진은 모두 사회 각층의 현명하신 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혜를 모아 우리 구역의 발전을 위해 참다운 일꾼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제6호와 제7호 안건인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및 대의원 선출의 건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안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창립총회를 마치며 한 토지등소유자는 "오늘 총회장을 찾은 많은 주민들의 바람이 빠른 사업 진행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며 "그간 동별 동의 요건으로 인해 사업이 오랫동안 멈춰 있었지만 추진위에서 조합으로 진보한 만큼 앞으로는 토지등소유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빠른 사업 진행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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