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영화 "워낭소리"의 할아버지 최원균 씨 별세
repoter : 진현수 ( jin_hyeon_su@naver.com ) 등록일 : 2013-10-02 14:43:39 · 공유일 : 2014-06-10 10:45:34


[아유경제=진현수PD] 영화 "워낭소리"의 할아버지 최원균 씨가 지난 1일 별세했다.
워낭소리 할아버지는 지난 2009년 1월 개봉한 영화 '워낭소리'에 출연해 수십년간 가족처럼 지내 온 소와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 소와 함께 논 밭을 일구는 할아버지의 순박한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영화는 전국 관객 수 약 30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유족들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11월말부터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은 결과 폐암말기로 진단받았다. 이후 10여개월 동안 암투병을 했지만 결국 향년 85세에 별세했다. 고인은 생전의 뜻에 따라 영화에 함께 출연한 소 옆에 묻힐 예정이다.
특히 고인은 폐암 진단을 받기 전까지도 영화 워낭소리에서처럼 논과 밭을 다니는 등 일손을 놓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워낭소리" 할아버지 최원균 씨의 빈소는 경상북도 봉화에 위치한 봉화해성병원에 차려지며 발인은 오는 4일이다.

ⓒ 사이트명(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