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훈 기자] 우리 귀에 잘 알려진 총 12곡의 서로 다른 곡이 연주되지만 각각의 노래가 거대한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어 있어 단 한 순간도 즐거운 몰입과 상상을 멈출 수가 없다.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 채. 고기 잡는 아버지와 철모르는 딸 있네.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늙은 아비 혼자 두고 영영 어디 갔느냐"
아름답고 서정적인 노래로만 알고 있던 클레멘타인에 관한 숨겨진 비극적인 이야기가 12곡의 합창곡을 통해 그 정체를 드러낸다.
줄거리는 이렇다. "어느 날 전 미국을 강타한 황금의 꿈 -골드러시- 에 크게 동요된 골드밸리 마을 사람들. 앤드류는 한번뿐인 인생,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고 새로운 삶을 개척하리라며 클레멘타인을 데리고 황금의 땅 서부를 향해 떠나가지만 서부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황금의 산이 아닌 거대 개발회사의 착취와 노역, 그리고 무자비한 인디언들과 들짐승들의 습격, 그리고 전염병과 풍토병뿐이었다. 어느 날 폭우로 인해 불어난 급류에 딸 클레멘타인은 휩쓸려 그만 실종되고 아이를 찾기 위한 앤드류의 정처없는 방랑은 시작된다"
국내 최초 합창
현대사회 속에서 지친 피곤한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탄생했다. 타인의 삶을 관조하면서 깨닫게 되는 인생의 의미. 우리가 현재 당하는 고난은 어디에서 기인하고 있으며, 우리가 지금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파란 만장한 한 인간의 삶의 질곡을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격정적인 몰입과 감동 속에 함께하다 보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와 상황에 대한 직, 간접적인 해결책을 암시받는다.
전문 아나운서가 책을 읽어주며 작가와 인터뷰까지
[Healing]은 해설이 있는 음악회다. 하지만 해설자가 나와 해설을 하는 구태의연한 방식이 아니다. [Healing]은 먼저 달콤한 목소리의 아나운서가 들려주는 집중력 있는 스토리에 빠져 들어야 한다. 때로는 웃음 속에 때로는 눈물 속에 그 진솔하면서도 아름다운 스토리에 빠져들 즈음, 합창단은 어느새 감동적인 음악으로 그 장면을 설명하고 있다.
남성합창단 특유의 화려하고 웅장한 사운드와 음악이 제공하는 상징과 추상, 그리고 강력한 스토리 몰입으로 인한 즐거운 상상. 결코 간과할 수 없고 경험해 본적 없는 강력한 예술적 시너지를 제공한다.
획일적이어서 지루해 질 수 있는 진행방식에 대한 우려는 뮤지컬 연출가이자 지휘자인 도성민의 섬세한 안배와 구성으로 확실하게 잡아두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할 적재적소에서 톡톡 터지는 특유의 재치와 익살, 해학과 유머는 유쾌한 환기를 확실하게 보장해 두었으며,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작가와의 인터뷰> 같은 암시적인 코너는 임팩트 강한 특색 있는 공연의 수준 높은 퀄리티를 보장한다.
[Healing]에서 연주되는 곡들의 대부분은 대부분이 우리가 친숙하게 알고 있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넬라 판타지아>, <저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 , <먼지가 되어>, <1994년 어느 늦은 밤>, <사랑노래>, <클레멘타인>, <오 솔레미오>, <푸니쿨리 푸니쿨라>가 연주된다. 이는 즉각적이고 전폭적인 감동과 몰입을 보장하기 위해 추가된 또 하나의 강력한 기전이다.
"세상에 나쁜 노래는 없다! 준비 없고 해석조차 없는 연주가가 존재할 뿐", 한솔남성합창단의 모토이다. 이들은 대중적인 노래에 그들 특유의 전문성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4개월여 동안이나 연습을 지속해 왔다. 게다가 한솔남성합창단은 흔히 들어볼 수 없는 최고급의 보이스 퀄리티를 자랑한다.
적게는 10년에서 많게는 30년까지 발성을 연마해온 단원들이 만들어 내는 깊이 있는 화음과 웅장한 사운드. 실제로 이들의 무대를 한 번 관람한 사람은 누구나 즉석에서 팬이 되어 버린다고 한다. 이는 연주가들이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관객이 연주가들을 향해 뿜어내는 무서운 흡인력이 만들어 낸 결과이다. 대중성과 음악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가는 한솔남성합창단의 다음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이다.
합창공연 [Healing]
일 시 : 2013년 10월 26일 오후 7시
장 소 : 마포 마트홀 대극장
런 닝 : 1시간 40분
가 격 : 10,000원
주 최 : 한솔동문남성합창단
제 작 : 공연제작 [SPEG]
문 의 : 010-8155-9314
진행 - 이윤지 아나운서 / 지휘 - 도성민 / 반주 - 전혜윤 /
http://blog.daum.net/davido67/6673820
* 본 공연은 7세 이상 관람가 입니다.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 채. 고기 잡는 아버지와 철모르는 딸 있네.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늙은 아비 혼자 두고 영영 어디 갔느냐"
아름답고 서정적인 노래로만 알고 있던 클레멘타인에 관한 숨겨진 비극적인 이야기가 12곡의 합창곡을 통해 그 정체를 드러낸다.
줄거리는 이렇다. "어느 날 전 미국을 강타한 황금의 꿈 -골드러시- 에 크게 동요된 골드밸리 마을 사람들. 앤드류는 한번뿐인 인생,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고 새로운 삶을 개척하리라며 클레멘타인을 데리고 황금의 땅 서부를 향해 떠나가지만 서부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황금의 산이 아닌 거대 개발회사의 착취와 노역, 그리고 무자비한 인디언들과 들짐승들의 습격, 그리고 전염병과 풍토병뿐이었다. 어느 날 폭우로 인해 불어난 급류에 딸 클레멘타인은 휩쓸려 그만 실종되고 아이를 찾기 위한 앤드류의 정처없는 방랑은 시작된다"
국내 최초 합창
현대사회 속에서 지친 피곤한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탄생했다. 타인의 삶을 관조하면서 깨닫게 되는 인생의 의미. 우리가 현재 당하는 고난은 어디에서 기인하고 있으며, 우리가 지금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파란 만장한 한 인간의 삶의 질곡을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격정적인 몰입과 감동 속에 함께하다 보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와 상황에 대한 직, 간접적인 해결책을 암시받는다.
전문 아나운서가 책을 읽어주며 작가와 인터뷰까지
[Healing]은 해설이 있는 음악회다. 하지만 해설자가 나와 해설을 하는 구태의연한 방식이 아니다. [Healing]은 먼저 달콤한 목소리의 아나운서가 들려주는 집중력 있는 스토리에 빠져 들어야 한다. 때로는 웃음 속에 때로는 눈물 속에 그 진솔하면서도 아름다운 스토리에 빠져들 즈음, 합창단은 어느새 감동적인 음악으로 그 장면을 설명하고 있다.
남성합창단 특유의 화려하고 웅장한 사운드와 음악이 제공하는 상징과 추상, 그리고 강력한 스토리 몰입으로 인한 즐거운 상상. 결코 간과할 수 없고 경험해 본적 없는 강력한 예술적 시너지를 제공한다.
획일적이어서 지루해 질 수 있는 진행방식에 대한 우려는 뮤지컬 연출가이자 지휘자인 도성민의 섬세한 안배와 구성으로 확실하게 잡아두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할 적재적소에서 톡톡 터지는 특유의 재치와 익살, 해학과 유머는 유쾌한 환기를 확실하게 보장해 두었으며,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작가와의 인터뷰> 같은 암시적인 코너는 임팩트 강한 특색 있는 공연의 수준 높은 퀄리티를 보장한다.
[Healing]에서 연주되는 곡들의 대부분은 대부분이 우리가 친숙하게 알고 있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넬라 판타지아>, <저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세상에 나쁜 노래는 없다! 준비 없고 해석조차 없는 연주가가 존재할 뿐", 한솔남성합창단의 모토이다. 이들은 대중적인 노래에 그들 특유의 전문성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4개월여 동안이나 연습을 지속해 왔다. 게다가 한솔남성합창단은 흔히 들어볼 수 없는 최고급의 보이스 퀄리티를 자랑한다.
적게는 10년에서 많게는 30년까지 발성을 연마해온 단원들이 만들어 내는 깊이 있는 화음과 웅장한 사운드. 실제로 이들의 무대를 한 번 관람한 사람은 누구나 즉석에서 팬이 되어 버린다고 한다. 이는 연주가들이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관객이 연주가들을 향해 뿜어내는 무서운 흡인력이 만들어 낸 결과이다. 대중성과 음악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가는 한솔남성합창단의 다음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이다.
합창공연 [Healing]
일 시 : 2013년 10월 26일 오후 7시
장 소 : 마포 마트홀 대극장
런 닝 : 1시간 40분
가 격 : 10,000원
주 최 : 한솔동문남성합창단
제 작 : 공연제작 [SPEG]
문 의 : 010-8155-9314
진행 - 이윤지 아나운서 / 지휘 - 도성민 / 반주 - 전혜윤 /
http://blog.daum.net/davido67/6673820
* 본 공연은 7세 이상 관람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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